
이차전지 소재기업 피노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22억원으로 1878.3% 증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매출 증가는 지난해 6월 진출한 이차전지 소재사업의 성과 확대에 따른 것이다. 특히 국내 양극재 기업 엘앤에프와의 지속적인 공급계약 체결과 홍콩기업인 씨틱메탈(CITIC Metal Limited)과의 이차전지 원재료 공급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상반기 순손실은 3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억원 손실 대비 확대된 수치지만 전환사채(CB) 이자비용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지난달 18일 제3회차 CB 700억원 중 685억원에 대한 주식전환이 완료돼 3분기부터 이자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피노는 최대주주이자 글로벌 전구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중국 중웨이신소재(CNGR)의 지원을 바탕으로 내년 국내 이차전지 소재 자체 생산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 포스코퓨처엠과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사업 협력 체결을 통해 글로벌 핵심 고객사에 ESS(에너지저장장치) 및 EV(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를 제공하게 된다. 피노는 니켈·코발트·망간(NCM) 전구체에서 LFP까지 사업영역이 확장됐다.
피노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의 대폭 증가는 이차전지 소재 관련 신사업이 본격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대부분의 전환사채 전환 완료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이자비용 부담이 해소되면서 하반기부터는 수익성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