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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우리은행, 포용·상생금융 총력…정진완 "지원사업 더 확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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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포용 금융 플랫폼을 통해 중견·중소기업 성장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포용 금융 플랫폼을 통해 중견·중소기업 성장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우리은행이 포용 금융 플랫폼을 통해 중견·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우리 경제의 허리를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을 더욱 확장하겠다며 포용금융 확대를 천명했다.

우리은행은 10일 오전 서울 중구 본점에서 '포용적 성장 플랫폼과 금융복지서비스 기자설명회'를 열고 기업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 △원비즈e-MP △우리SAFE정산 등을 통해 구매기업과 협력업체 모두에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와 금융지원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밝혔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중소기업은 공급망·결제망·금융지원과 같은핵심 인프라를 자체적으로 구축하기가 쉽지 않아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공급망 금융 풀랫폼인 원비즈플라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이러한 플랫폼 안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제조업과 서비스업, 내수기업과 수출기업 등이 모두 상생해 포용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은행은 새로운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금융지원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은행은 스타트업이나 사업 초창기 기업이 아이디어만 있으면 디지털로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었으며 여수신 보다 국내 경제의 허리를 담당하는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더욱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성노 기자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성노 기자

◆ 금융권 최초 공급망 플랫폼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성장 지원

우리은행이 지난 2022년 9월,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디지털 공급망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겪는 공급망 관리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대기업 수준의 경영 효율성을 제공하기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구매 요청부터 △견적·입찰 △단가계약 △발주 △검수에 이르기까지 표준 구매 프로세스 전체 기능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기업별 업무환경에 맞춰 필요한 구매 기능만 취사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공개입찰 △예산관리 △공급사 탐색 △역경매 △다자간 계약 등 공급망 관리에 특화된 기능을 더해 차별성을 높였다.

이와 더불어 △ERP 연동 △전자계약 △재고관리 △세금계산서 자동맵핑 등의 전자계약 서비스뿐 아니라 △관리품목 시스템화 △보증보험 원클릭 신청 기능 등을 통해 편의성을 제고했다.

아울러 원비즈플라자는 중소·중견기업의 임직원 복지서비스도 지원한다. 30여 개 제휴사와 협력해 도미노피자·파고다어학원·롯데관광·하나투어 등의 할인 혜택과 함께 특허·법률·세무·신용평가·교육 등의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차병원과 출산의료서비스 제휴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원비즈플라자 회원사는 2023년 7960개에서 2024년 4만164개 그리고 올해 6월 말 기준으로는 7만8565개까지 증가했다. 우리은행은 올해까지 가입 회원사를 10만개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뿐 아니라 비금융 부문에도 니즈가 있어 이런 부분까지 반영해 직간접적으로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 더욱 정교한 디지털 공급망 관리 솔루션과 대기업 수준의 복지몰 구축으로 더 많은 기업이 '원비즈플라자'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다"고 말했다.

◆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위한 데이터 맞춤형 금융 플랫폼 구축

우리은행은 대기업인 구매기업과 중소기업인 판매기업(협력사) 간의 동반성장에도 힘을 쏟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16일, 기업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원비즈e-MP'를 자체 개발해 서비스를 개시했다. '원비즈e-MP'는 구매기업과 판매기업 간 상거래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연동해 금융지원부터 미정산 판매대금 예치와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다.

우리은행 '원비즈e-MP'에서는 △서비스 가입부터 △상거래 데이터 관리 및 △대출 실행까지 올인원(All-In-One)으로 지원되며 모든 절차가 수기로 입력할 필요없이 자동화됐다. 또한 고객 부담 수수료가 전혀 없으며 모바일에서도 간편하게 이용 가능해 판매기업의 업무 효율성과 금융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대기업으로부터 발주를 받은 중소기업이 제품 생산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은행으로부터 '우리CUBE데이터론'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별도의 담보를 제공할 필요 없이 제품 생산과 납품에만 집중할 수 있어 자금력이 약한 중소기업들의 걱정을 크게 덜어준다.

우리은행은 '원비즈e-MP' 구매기업 1호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상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AI 협력기업들을 대상으로 '우리CUBE데이터론'을 포함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기술보증기금과의 협력을 통해 특화상품을 추가 개발하는 등 '원비즈e-MP' 서비스의 상품 및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덕규 우리은행 플랫폼사업부 TechSales팀 차장이 원비즈플라자를 설명하고 있다. /이성노 기자
이덕규 우리은행 플랫폼사업부 TechSales팀 차장이 원비즈플라자를 설명하고 있다. /이성노 기자

◆ 수수료 부담 없이 투명·안전한 상거래 환경 조성

지난해 티몬·위메프 대금 정산 지연 사태 이후 우리은행은 자체 시스템을 활용한 '우리SAFE정산' 서비스를 제공해 투명하고 안전한 전자상거래 환경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우리은행이 결제 허브로서 PG사와 협업해 원활한 정산을 지원하는 것이다. PG사에서 받은 결제대금을 우리은행이 직접 관리하고 플랫폼 수수료와 판매대금을 분리 지급함으로써 정산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판매사가 은행 계좌에 별도 예치된 정산 대금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대금 정산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보장받고, 온라인 중개상의 부도 시에도 구매고객과 판매사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우리SAFE정산'서비스는 올해 1월 여행플랫폼과 첫 업무를 시작한 이래 6월 기준으로 누적 4만건 이상의 정산 실적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는 여행이나 항공 분야에 한해 서비스를 개시했지만, 앞으로 여러 분야 PG사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 등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변화에 유연한 대처가 어렵거나 금융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해 포용적 금융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장의 기회를 나누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정진완 은행장이 언급했던 '고객의 성장이 은행의 존재 이유다'라는 말을 실천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진짜' 상생을 실행하는 포용적 금융의 본보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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