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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숙, "'공부 잘하는 약' 논란…10대 ADHD 처방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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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숙 의원에 따르면 10대 ADHD 치료제 처방 인원은 2022년 4만7447명에서 2025년 10만6997명으로 3년 새 2.3배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만 9만8682명이 처방을 받아 지난해 연간 규모에 육박했다. 강 의원은 이른바 '공부 잘하는 약' 인식에 따른 치료제 오남용 실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사진=고정화기자
▲강경숙 의원에 따르면 10대 ADHD 치료제 처방 인원은 2022년 4만7447명에서 2025년 10만6997명으로 3년 새 2.3배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만 9만8682명이 처방을 받아 지난해 연간 규모에 육박했다. 강 의원은 이른바 '공부 잘하는 약' 인식에 따른 치료제 오남용 실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사진=고정화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이른바 '공부 잘하는 약'으로 알려진 ADHD 치료제 처방이 10대 청소년 사이에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에만 9만8682명이 처방을 받아 지난해 연간 처방 인원에 육박했으며, 치료 목적 외 사용과 오남용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조사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분석 결과, 10~19세 ADHD 치료제 처방 인원은 2022년 4만7447명에서 2023년 6만3346명, 2024년 8만3577명, 2025년 10만6997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처방 인원은 9만868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처방 인원의 92% 수준이며, 이미 2024년 연간 처방 인원보다 1만5105명 많다.

2022년 한 해 처방 인원의 두 배가 넘는 규모가 반년도 안 돼 처방된 셈이다.

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는 일부에서 이른바 '공부 잘하는 약'으로 알려지며 오남용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수능을 앞두고 온라인 집중 점검을 실시해 메틸페니데이트 등 ADHD 치료제 불법 판매·유통 게시물 711건을 적발했다.

강경숙 의원은 "ADHD 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은 중요하다"면서도 "처방 인원이 급증하는 만큼 치료 목적 외 사용과 오남용 여부를 교육·보건당국이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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