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아티아 국방부와 대한민국 국방부가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양국 국방 산업, 군사 기술 협력, 훈련, 교육, 연구 및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한 틀을 제공한다고 양국은 밝혔다.
크로아티아 정부청사에서는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와 이반 아누시치 국방부 장관, 안규백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K239 천무 다연장로켓 발사대 18대와 관련 탄약 공급 계약, 그리고 WB일렉트로닉스의 C2(지휘통제) 시스템 공급 계약이 잇따라 체결됐다.
이반 아누시치 장관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부환 사장은 K239 천무 발사대 및 관련 시스템 공급 계약에 서명했다.
아누시치 장관과 WB일렉트로닉스 아담 바르토시에비츠 부사장은 C2 시스템 공급 및 통합 계약을 체결했다.
아누시치 장관과 안규백 장관은 국방협력 양해각서에도 서명했다.
플렌코비치 총리는 "이번 계약은 크로아티아 군의 현대화와 대한민국과의 방위 협력 강화에 있어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며, "이러한 무기체계 도입을 통해 크로아티아는 지금까지 갖추지 못했던 새로운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해각서 체결로 양국 국방부와 군 간의 협력, 방위산업 연계, 공동 프로젝트 개발이 더욱 촉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누시치 장관은 "천무 도입이 크로아티아 군의 작전 능력과 국가 안보 체계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 콘차르도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 양해각서가 양국의 외교, 경제, 국방 협력 심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규백 장관은 "천무 체계의 수출이 양국 간 협력의 정점"이라며,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역사적으로 유사한 경험을 공유하는 두 나라가 방위산업 협력을 통해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부환 사장은 "기술 및 노하우 이전에 집중하며 크로아티아와의 장기적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고, WB일렉트로닉스 아담 바르토시에비츠 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유럽이 방위 능력 강화를 위해 책임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크로아티아 국방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K239 천무 발사대 18대와 탄약을, WB일렉트로닉스와는 C2 시스템의 공급 및 통합을 계약했다.
전체 사업 규모는 부가가치세 제외 4억 3,520만 유로이며, 2026년부터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전체 패키지의 85%는 2028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발사대, 탄약, 탄약 운반 차량, 화력통제센터, 교육 및 기술 문서, 모의훈련용 장비, 시험 장비, 예비부품 등으로 구성된 통합 패키지 방식으로 추진된다.
C2 시스템은 WB일렉트로닉스가 공급한다.
K239 천무는 두 종류의 로켓 모듈을 동시에 탑재해 다양한 탄약을 운용할 수 있으며, 신속하고 유연한 화력 지원이 가능한 최신 다연장로켓 시스템이다.
크로아티아 군은 이 체계 도입으로 화력 지원과 정밀 타격 능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