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민의힘 신동욱 최고위원은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세제 개편안을 강하게 비판하며 "서울 전역이 사실상 또 하나의 재산세를 내야 하는 상황, 곧 '서울시민세 폭탄'"이라고 직격했다.
신 최고위원은 국민은행 시뮬레이션을 토대로 서울 아파트 종부세 추계를 공개했다. 현재 589억 원 규모의 종부세가 2030년에는 5,263억 원으로 8.9배 폭증하며, 실제 거주 기준으로도 5.7배 증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은평·구로·성북·강서·동대문·관악·노원·중랑 등 비강남권 아파트의 부담이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예를 들어 강동구 고덕동의 한 아파트는 현재 종부세 55만 원이 집값 11% 상승 시 2030년에는 659만 원으로 치솟는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그는 "정부가 종부세 부담을 줄여준다고 홍보하지만 실상은 폭탄"이라며 "서울시민은 집을 가진 순간 재산세 외에 또 하나의 세금을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과 국토부 장관 후보가 기본주택 설계자라는 점을 들어, "성남-경기라인의 부동산 정책 점령"이라고 규정하며 국민적 경각심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