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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점유율 급증 "국산태양광 5년새 7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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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누리보호센터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모습. 시흥시 제공
동물누리보호센터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모습. 시흥시 제공

국내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중국산 제품의 점유율이 70%에 달하면서국산 모듈 비중은 30%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 산업 기반을 보호하기 위해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설비확인 기준 2025년 국내 태양광 모듈 보급용량은 3,753MW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국산이 2,601MW(69.3%), 국산이 1,152MW(30.7%)를 차지했다. 2019년에는 국산 모듈 비중이 78.4%였으나, 2025년 30.7%까지 47.7%p 감소했다. 같은 기간 중국산 비중은 21.6%에서 69.3%로 크게 높아졌다.

2024년과 2025년을 비교하면 전체 보급용량은 3,311MW에서 3,753MW로 13.3% 증가했다. 이 기간 중국산은 1,932MW에서 2,601MW로 34.6% 늘어난 반면, 국산은 1,379MW에서 1,152MW로 16.5% 감소했다. 중국산 점유율은 1년 만에 58.36%에서 69.30%로 10.94%p 상승했다.

신정훈 의원은 "재생에너지 확대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위해 필수적이지만, 산업 기반을 외국에 내주는 방식으로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국내 태양광 제조 공급망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생산량에 비례한 '국내생산세액공제' 도입을 결정한 점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계속 중국 등 외국에 의존한다면 국내 태양광 제조업과 관련 기반산업이 무너질 수 있다"며" 모듈 제조부터 설비 설계 · 시공까지 원천기술과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국내 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 재생에너지 보급이 국내 기술개발과 투자 ,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산업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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