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박홍배 의원(더불어민주당·부산 사상구·부산시당위원장)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심사에서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을 통합하는 LCC 본사를 부산에 유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지역 거점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와 산업은행이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2020년 산업은행이 항공산업 재편을 위해 한진칼에 8천억 원을 투자하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및 LCC 3사 통합을 추진한 사실을 언급했다.
당시 산업은행은 '지역 기반 제2 허브공항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효과로 제시했지만, 최근에는 본사 소재지와 인력·노선 배치에 대해 "대한항공 자율 결정 사안"이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산업은행이 여전히 한진칼 지분 10.58%를 보유한 주요 주주임에도 본사·인력·노선 문제에 의견을 내지 않는 것은 정책금융기관의 책무를 저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박홍배 의원은 "에어부산은 부산시와 지역기업이 함께 설립해 2천 명 이상의 지역 일자리와 연결된 거점 항공사"라며 "통합으로 이름과 기능이 사라진다면 국토균형발전을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사를 부산에 두고 주요 조직과 인력, 노선을 배치하는 것은 단순한 기업 유치가 아니라 정부가 제시한 정책 목표를 실현하는 문제"라며 국무조정실과 관계기관의 적극적 역할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