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폐버스를 개조해 청년 단기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자는 제안을 내놨다가 논란이 일자 게시글을 삭제하고 제안을 철회했다.
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예비경선에 출마했던 30대 청년 정치인 김보미 전 강진군의장은 8일 개인 SNS를 통해 해당 제안이 청년 주거 문제의 절박함과 주거의 질을 고려하지 않은 탁상공론이자 내로남불이라며 비판했다.
이어 여당을 향해서도 대안 없이 반사이익만 노리는 정치 공세를 펴고 있다고 함께 지적했다. 온라인상에서도 황 의원 자녀의 고액 외국인 학교 재학 이력 등이 언급되며 반발 여론이 확산했다.
앞서 황 의원은 7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중고 선박 주택 활용 사례를 들며 폐버스를 리모델링한 대학가 청년 단기 주거 공간 마련안을 제시했으나, 여야를 가리지 않는 비판이 이어지자 글을 삭제했다.
논란이 커지자 민주당 측도 사태 수습에 나섰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공지를 통해 황 의원의 제안은 당의 공식 입장과 관련이 없는 개인적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