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 재발 방지책으로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하나로 합치는 '통합 사관학교' 설립 검토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군사 쿠데타가 모두 육군사관학교 출신들에 의해 벌어졌다며, 특정 군종이 오랫동안 군을 장악해 쿠데타를 일으키고도 책임을 지지 않는 구조를 지적했다.
특히 지난 비상계엄 사태를 직접 거론한 이 대통령은 일부 군 인사들의 동조 행위를 강하게 비판하며, 민주화된 선진국에서 이 같은 일이 다시 벌어진 것에 대해 엄중한 경각심을 표했다.
또한 사태가 진압되었다고 해서 적당히 넘어가서는 안 되며, 쿠데타 시도가 성공했을 경우 발생했을 언론 검열과 민주주의 후퇴 가능성을 언급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대다수 장병이 국가에 충성하며 소명을 다하고 있는 만큼, 일부의 탈선과 쿠데타 재발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사관학교 통합을 통해 군 내부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