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

추경호, 경제부시장 3인 영입...'경제 드림팀' 띄우며 실행력 경쟁 점화

🚨 신고
정해용·정장수·홍성주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사진_추경호 캠프)
정해용·정장수·홍성주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사진_추경호 캠프)
정해용·정장수·홍성주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사진_추경호 캠프)

[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전직 경제부시장 3인을 동시에 영입하며 선거 구도의 중심축을 '경제'로 강하게 이동시키고 있다. 인물 경쟁을 넘어 정책 실행력으로 판을 재정의하겠다는 전략적 선택이다.

캠프에 합류한 인사는 정해용·정장수·홍성주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다. 대구 경제정책을 총괄했던 핵심 보직 출신 3명이 단일 캠프에 동시 결집한 것은 이례적이다. 단순한 인재 보강을 넘어, '경제 거버넌스'를 전면에 내세운 구조 설계라는 점에서 이번 인선의 무게가 실린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추 후보의 국가 단위 정책 설계 경험에, 지역 현장을 지휘했던 실무형 인사들을 얹어 중앙과 지역을 하나의 작동 체계로 묶겠다는 구상이다. 캠프는 이를 '대구 경제 드림팀'으로 명명하며 정책 추진 속도와 실현 가능성을 동시에 부각시키고 있다.

추 후보는 "국가 예산과 정책을 설계한 경험, 그리고 지역 경제 현장에서 축적된 실행력이 결합돼야 성과가 난다"며 "중앙과 현장이 연결된 단일 엔진으로 대구 경제를 재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고물가·고금리 국면에서 거시경제 안정 경험을 강조해온 기존 메시지에 '현장 실행력'을 덧붙이며 서사를 확장한 셈이다.

캠프 내부에서는 이번 인선을 '전례 없는 경제 거버넌스 구축'으로 규정한다. 한동엽 공보실장은 이번 인선의 의미를 '구조적 결합'으로 규정했다. 그는 "경제부시장은 대구 경제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이라며 "서로 다른 시기와 환경에서 정책을 이끌었던 인사들이 한 캠프에 동시에 합류한 것은 상징성과 실효성을 함께 갖는 이례적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앙정부의 예산·정책 설계 역량과 지역 현장의 실행력이 결합될 때 정책은 비로소 속도를 낸다"며 "이번 인선은 단순한 인재 영입이 아니라 대구 경제를 실제로 움직일 수 있는 작동 가능한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래 신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 창출은 선언이 아니라 예산과 협상, 집행의 문제"라며 "기획재정부 경험을 가진 추 후보와 현장 전문가 그룹의 결합은 대구 경제 전환을 현실화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구조"라고 덧붙였다.

경제부시장은 대구시 산업·투자·일자리 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자리다. 서로 다른 시기, 다른 행정 환경에서 정책을 운영했던 세 인물을 동시에 배치함으로써 정책 설계-집행-보완의 전 과정을 한 캠프 안에 내재화했다는 설명이다.

인적 구성도 기능별로 분화돼 있다. 정해용 전 부시장은 시의원 출신으로 정무와 행정을 연결하는 역할에 강점이 있다. 정장수 전 부시장은 산업 현장과 정치권을 모두 경험한 정책 실무형 인사다. 홍성주 전 부시장은 지방고시 출신으로 재난안전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친 행정 전문가다. '정무-산업-행정' 3축이 맞물린 구조다.

이 같은 행보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의 접전 구도 속에서 나온 대응이기도 하다. 선거를 인물 호감도 경쟁에 맡기지 않고, '누가 더 빠르게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느냐'는 성과 경쟁으로 전환하려는 의도가 풀이된다.

대구시장 선거는 이제 단순한 정치 대결이 아니라, '경제를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팀이 누구인가'를 가르는 시험대로 옮겨가고 있다.

  • 👍추천3
  • 👎반대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인기 게시글

인기 뉴스

🔥 실시간 인기 TOP

시사매거진

최근 등록된 게시글

1 / 3

이벤트 EVENT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