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한스경제 김근현 기자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지사 예비후보 캠프의 특별보좌역으로 위촉됐다고 발표된 야구선수 출신 양준혁 씨가 정치권 입문설을 정면 부인했다. 양 씨는 "무심코 이름 사용을 허락했을 뿐, 정계 진출 의사는 전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양준혁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이철우 예비후보 캠프 합류 보도와 관련해 오해를 바로잡고자 입장을 밝히게 됐다"며 해명에 나섰다. 그는 "얼마 전 평소 친분이 있던 지인이 이름을 써도 되겠냐고 부탁하기에 깊은 생각 없이 허락했다"며 "당시에는 향후 벌어질 일을 미처 예상하지 못한 저의 무지로 인한 실수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금이나 앞으로나 정치에 입문하거나 관련 활동을 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강조하며 "가족의 행복을 바라는 책임감 있는 가장으로서 본업에 충실하며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신을 응원해 준 야구팬들과 시청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사과의 뜻도 전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간판 타자였던 양준혁은 현재 경북 포항시 구룡포에서 약 3,000평 규모의 대형 방어 양식장을 운영하며 연 매출 3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한 상태다. 앞서 이철우 예비후보 측은 지난달 26일, 양준혁 씨와 씨름 천하장사 출신 이태현 용인대 교수를 각각 해양수산정책특보와 문화관광정책특보로 위촉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한편, 국민의힘 경북지사 후보 자리를 놓고는 현재 현직인 이철우 지사와 김재원 최고위원이 1대1 본경선을 치르고 있다. 양측은 오는 11일까지 선거운동을 벌인 뒤, 12~13일 책임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