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이은하 기자] 울산시 대변인을 지낸 임현철 대변인이 6월 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남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현직 대변인직은 사퇴 절차에 들어갔다.
임 대변인은 1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은 결과로 증명해야 하고, 정치는 책임으로 보답해야 한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남구의 인구 감소와 지역 활력 저하를 핵심 과제로 지목하고 '남구 대개조 3·3 프로젝트'를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임 대변인은 "울산의 중심인 남구의 심장이 예전처럼 힘차게 뛰지 않고 있다"며 "책상 위 서류가 아닌 현장의 발소리에서 답을 찾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가 제안한 '남구 대개조 3·3 프로젝트'는 △노후 주거지와 도심 공간의 구조 재편 △유휴 공간을 활용한 청년 창업·예술인 지원 거점 조성 △소통 중심의 현장 행정 강화 등을 골자로 한다. 청년과 예술인을 위한 공간 조성을 통해 도심 유동 인구를 늘리고, 침체된 상권과 주거 환경을 동시에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임 대변인은 남구의회 의장과 울산시의원을 지낸 뒤 울산시 대변인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지방자치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남구에 필요한 정책을 실행하겠다"며 "준비된 구청장으로 남구의 자부심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공직자 신분인 그는 사직서가 수리되는 대로 국민의힘에 입당할 계획이다. 이후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일정에 돌입한다.
임 전 대변인의 출마로 울산 남구청장 선거는 여권 내 공천 경쟁과 함께 지역 현안 대응 능력을 둘러싼 정책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