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지도부가 5일 충청 지역 현장 행보에 나선다. 내년도에 필요한 예산들을 점검하고, 세종보 등 지역 현안도 챙긴다. 철강산업 현장 목소리도 들을 예정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시청에서 대전·충청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진다. 이날 협의회는 본격적인 예산 정국에 앞서 지역에서 지원을 필요로 하는 예산 항목을 챙기고, 당에서 지원해야 할 부분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다.
앞서 당 지도부는 지난 3일 경북 안동 경북도청에서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를, 4일에는 경남 창원 경남도청에서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예산정책협의회를 했다.
전날 부울경 예산정책협의회에서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 거제-마산 국도 건설 등 산업·물류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장 대표는 예산정책협의회를 마친 후 세종시 금강 세종보를 찾는다. 세종보는 보 해체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최민호 세종시장은 보를 다시 가동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장 대표는 충남 당진에서 철강산업 간담회도 한다. 철강산업은 미국의 관세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 분야 중 하나다. 장 대표는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