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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식 통일연구원장, 사의 표명…"李정부, 반통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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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김천식 통일연구원장이 이재명 정부의 통일 정책을 비판하며 4일 사의를 표명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 원장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면서 "이재명 정부가 통일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고, 통일을 우리 국민들 마음 속에서 지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기본적으로 통일에 부정적이고 달리 말하면 반통일적 입장을 갖고 있는데, 통일을 연구한다는 국책연구기관장으로서 그대로 앉아있는 것이 불편했다"며 "내 생각을 가지고 이 정부에서 일할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통일연구원은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국책연구기관이다.

김 원장은 2023년 7월 통일연구원장에 임명됐으며, 임기는 내년 7월 19일까지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김 원장은 공개 석상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강조하고 있는 '평화적 두 국가론'을 비판해왔다.

김 원장은 28회 행정고시 합격 후 1985년 통일부에 입부해 이명박 정부에서 통일부 차관을 지냈다. 분단 이후 최초의 남북 정상회담 결실인 2000년 '6·15 남북 공동선언' 초안을 작성한 인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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