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고 찬물만 찾는 당신, NO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린 곳들이 많은 가운데 더위때문에 힘들어하는 이들이 많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고 힘든 요즘, 많은 이들이 찾는 것 역시 찬물, 차가운 음료 등이다. 그런데 덥다고 찬물만 찾는다면 건강은 물론 오히려 더욱 더 더워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더위를 식히기위해 찬물을 벌컥벌컥 마시는 경우가 많으며, 얼음까지 넣어 아주 차갑게 마시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찬물을 마시게되면 마시는 순간은 금방 시원해질 수 있지만 건강에는 좋지않다. 바로 갑작스럽게 차가운 온도에 위와 장 등 장기들은 놀라게 되면서 탈이 날 수 있다는 것이다.

찬물 대신에 몸에 편한 물의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36~38도정도이기때문에 실온수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

또한 계속되는 더위와 함께 열대야로 인해 찬물로 샤워를 하고 잠을 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역시 좋지않은 것으로 실제로 찬물로 샤워를 하는 경우 숙면을 방해한다고 알려졌다. 찬물로 샤워를 하면 보통 10분정도는 시원함을 느낀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체온이 올라 더위를 느끼게 된다. 이는 피부 혈관이 수축됐다가 확장되는 생리적 반작용으로 인해 급격히 체온이 더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무조건 덥다고 찬물로 샤워를 하는 것보다 오히려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해야 혈액순환이 더욱 잘되고 몸의 긴장이 풀리게 하기때문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덥다고 무조건 찬물만 찾지 말고, 건강은 물론 경우에 따라 더욱 더워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