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껍질콩’으로 많이 불리기도 하는 그린빈은 연한 껍질을 통째로 먹는 것이 특징인 채소입니다. 익숙하게 보던 동그란 모양의 콩이 아니기 때문에 콩이라기보다는 아스파라거스나 죽순 같은 줄기채소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주로 서양요리나 중국요리 등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그린빈은 어떤 채소이며,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그린빈은 어떤 채소일까?
그린빈은 한식에는 잘 쓰이지 않고 서양요리나 중국요리에 주로 사용되었지만 최근에 들어서 우리나라나 일본 음식 중에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원산지는 멕시코 남부, 페루, 중앙아프리카이며, 질 높은 식물성 단백질을 많이 공급해 주기 때문에 채식주의자들에 인기가 높습니다. 줄 새우볶음밥과 같은 볶음밥류나 샐러드, 페스토 파스타의 재료로 쓰이기도 하며, 스테이크 가니쉬에 많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린빈을 살짝 데치거나 볶을 경우에 특유의 아삭한 식감이 남아있기 때문에 어느 요리에나 잘 어울리는 채소류입니다.
그린빈을 구입할 때에는 선명한 초록색에 구부릴 때 쉽게 구부러지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콩은 껍질째로 먹는 것이기 때문에 껍질에 흠집이 있거나 너무 뻣뻣한 것은 먹기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린빈을 조리해 먹기 위해서는 먼저 꼭지를 먼저 잘라내 주어야 합니다. 그 후에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고 만약 데쳐서 조리하려면 1~2분 정도 데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쳐주면 그린빈의 색을 더욱 짙은 푸른색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너무 오래 데칠 경우에는 그린빈 특유의 아삭한 식감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그린빈을 보관하고 싶을 때에는 밀봉하여 냉장 보관 후 빠른 시일 내에 먹는 것이 좋으며, 냉동 보관을 할 경우에는 좀 더 오래 보관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 그린빈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그린빈의 효능은?
일단 그린빈의 열량은 100g당 24kcal로 매우 낮은 편에 속하고 섬유소가 풍부합니다. 때문에 채식을 위한 식단 이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알맞은 채소입니다. 채소가 풍부하게 가지고 있는 비타민과 섬유질뿐 아니라 높은 단백질 함량을 자랑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그린빈은 다이어트 시에 문제가 될 수도 있는 배변활동, 변비 예방 등에도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린빈은 각종 비타민과 칼슘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소염이나 진통 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효소의 활성화를 억제시켜서 연골세포를 보호해 주고, 연골 조직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생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관절 연골의 보호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그린빈은 골밀도를 향상시키고 뼈의 결합 조직을 튼튼하게 만드는 데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노인이나 갱년기 여성에게 흔히 찾아오는 골다공증 및 관절염 예방에 좋으며, 자라나는 청소년기 아이들의 발육에도 적합한 식품입니다.
또한 그린빈에 풍부한 비타민 C, 비타민 A, 비타민 K, 루테인 성분 등의 항산화 물질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체내의 활성산소를 억제해 피부세포의 노화를 방지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염증 유발하는 류코트리엔의 합성 또한 억제해 피부에 쉽게 생길 수 있는 주근깨나 잡티, 여드름 등을 완화시켜 부드러운 피부를 관리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그린빈이 함유하고 있는 칼슘이나 플라보노이드 등의 각종 항산화 성분은 피부를 좋게 만들어 줄 뿐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 순환이나 혈액 개선에 도움을 주며, 체내의 중성지방이나 각종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켜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이 성분들과 더불어 그린빈에 풍부한 비타민은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바이러스에 대한 체내 저항력을 높여주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