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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오후, 졸음이 쏟아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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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른한 오후, 졸음이 쏟아지는 이유
오후 2시가 되면 나른함에 못 이겨 꾸벅꾸벅 조는 학생·직장인들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점심을 먹고 난 오후, 졸음이 쏟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 몸에서 수면이 부족하다고 보내는 신호일까? 혹은 낮잠 자는 습관 때문에 그런 걸까? 사실 이 두 가지 모두 나른해지는 상태의 원인이라고 말할 수 없다.

미국 뉴욕주립대와 캘리포니아대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야외 이산화탄소 농도는 약 380ppm인데 반해, 사람들이 모여 있는 실내에는 수천ppm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 실내공간에서 갑자기 졸음을 느끼는 이유는 다름 아닌 이산화탄소에 의해서다. 인체는 산소를 이용해 호흡하고 이산화탄소를 내뱉는데, 특히 교실이나 사무실처럼 사람이 많이 모여있는 실내공간의 이산화탄소량은 실외보다 많을 수밖에 없다.

이산화탄소 농도는 건강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졸음을 유발하게 된다. 대학연구의 실험결과 이산화탄소 농도가 1,000ppm이 넘어가자 집중력 저하 및 졸음 증상이 나타났고 2.500ppm에 도달하자 실험참가자 대부분이 집중력 저하 및 졸음 증상을 보였다.

교실이나 사무실에서 나른한 오후를 깨우기 위해서는 자주 환기를 하고, 밖에 나가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등 졸음을 깨우기 위해 주변 환경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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