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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인데 털이 너무 많아요 정말 많아요!! (1)

D3 오늘만힘내 | 2015.05.01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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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부터 극심한 고민이 하나 있었는데
그건 바로 털... 털이 너무 두껍고 많아요ㅠ
중학교때였을거에요. 그때부터 슬금슬금 겨드랑이털과
다리털이 올라왔고 어린 마음에 창피해서
엄마한테 상담을 하니 건강한 징표다 걱정말라 했지만
아무리 봐도 친구들중에 저만큼 무성한 털을 자랑하는
사람은 없었어요.

그래서 아빠 몰래 면도기로 밀고 다니다가
상처도 나고 살도 썰려서; 큰 흉터도 있습니다ㅠㅠ

그리고 날이 더워도 절대 절대 스타킹 벗지 않았어요.
친구들이 덥지않냐, 한 여름에 스타킹을 왜 신냐 할때도
아침에 칼면도 하고 거뭇거뭇한 부분은
엄마 파운데이션 꾹꾹 눌러바른후 스타킹 신고 다녔어요.
그래야 털과 털자국이 안보이거든요ㅜㅜ
칼로 안밀리는 점박이같은(?) 털이 많아요
말려들어간 털 같아요ㅠ

아무튼!! 성인이 되고 여전한 털 자랑을 하고 다니며
열심히 면도도 했었죠 매일매일 빠짐없이요ㅠ

저는 그래서 성인이 되면 반드시 레이져제모를 하리라
다짐 했지만 그 당시엔 가격이 너무 비쌌고 지금처럼
일반화 되기 전이라 역시 겁을 먹고 그냥 계속 칼면도를
열심히 했습니다.
티비 광고에 나오는 좋다는 제모제(크림) 사다 써봐도
털이 너무 굵은터라; 제대로 녹지 않고 효과도 없더라구요

그렇게 계속 면도만 하며 살아오다가
스스로를 위로하며 살았는데
지금의 남편을 만나며!! 또 다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되었어요ㅠ

남편이 스킨쉽을 할때 다리쪽을 만지려하면 저는 미친듯
화를 내며 정색하고 못만지게했어욬ㅋㅋㅋㅋ

그 이유는 최근에서야 안 사실인데 산부인과에서
산전검사하다가 안 사실인데 제가 일반 여성보다
남성호르몬 수치가 상당히 높대요ㅠㅠ
그래서 다모증도 있는거라고 하더구요..

아침에 털 꼼꼼히 밀어도 저녁 6시쯤 되면
까칠까칠하게 올라와요ㅠㅠ
남자들 턱수염처럼요...

그럼 레이져나 왁싱을 해보라하시겠지만
이미 너무 오래저ᆞ전부터 칼면도에 길들여지다보니
다리에 상처도 많고 굵고 거뭇거뭇한 다리를
차마 시술자, 의사샘에게 보여주기 너~~~~무
부끄러워서 용기가 안 나더라구요ㅠ

그러다 신혼여행 가기전 큰 맘을 먹고
왁싱을 받으러 갔는데 그 분이 너무 털이 짧아서
더 기르고 오라는말에 퇴짜맞고 첫왁싱도전기는
실패로 더 소심해지고 못 갔습니다.ㅜㅜ


문제는요, 살면서 노출하지 않으면
죽을때까지 큰 지장은 없겠어요 솔직히..
노출의상 잘 안입고 여름철엔 지금처럼
열심히 칼면도해서입으면 된다고 생각해요ㅠ

근데 문제는 새벽에 ...남편이 자꾸 껴안고 자려하고
몸을 만지는데 저는 온 신경이 팔, 다리 털에 가있어서
그 시간이면 또 까칠까칠하게 올라올 시간인데
그런거 만지면 남편이 좀 환상이 깨질것같고
부끄러워서 절대 못 만지게 하거든요
그니까 남편은 제가 스킨쉽을 싫어하는줄 알아요ㅠ
그리고 시무룩해하고요....

사실 저도 스킨쉽하고 싶은데 털땜에 못한건데요ㅜ
이건 민망하고 혹시나 정떨어질까봐 말도 못하겠고...
그래서 어쩔땐 너무너무 더운데도 긴팔, 긴바지로
무장하고 자요ㅠㅜㅡㅋㅋㅋㅋㄱ

저 이정도면 그냥 레이져시술 받아야겠죠?ㅜㅜ
남편한테는 챙피해서 말하고 싶지 않아요
병원가도 저처럼 심한털보 여자는 없을것같아서
부끄럽지만...그래도 받고는 싶은데

저 정도는 몇회 레이져 받아야 할까요ㅣ?
영구제모는 바라지도 않아요ㅜㅜ
한번하면 일주일정도만 안 올라와도 소원이 없겠어요..

그리고 대략 가격대와 잘하는 친절한 병원
추천 좀 부탁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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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털 여자 제모 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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