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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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글쓴이는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이고 고등학생 때부터 만난 남자친구랑 임신을 하게 되어 이제 9주 차예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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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주 제 부모님께 남자친구랑 정식으로 찾아뵙고 임신 소식까지 말씀을 드렸어요. 상황이 이러니까 배가 나오기 전에 식을 올리고 싶어서 되도록이면 빨리 양가 부모님들 상견례 날짜 잡았으면 좋겠다고 귀띔을 드렸더니, 남자친구 가자마자 저한테 남자친구네 가정사랑 부모님에 대해 처음으로 자세히 물어봐서 솔직히 말씀을 드렸어요”라며 “남자친구 초등학생 때 아버님이 재혼을 해서 10살 어린 여동생 한 명 있고요. 아버님께서 재혼했던 분과도 사이가 틀어져서 현재는 아버님, 조부모님, 동생 이렇게 넷이서 한 집에 지낸다고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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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저희 부모님께서 남자친구를 반대하는 이유는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남자친구 어머니가 안 계시다는 것보단 남자친구를 어린 나이에 낳고 제대로 책임지지 못한 아버님이 신경 쓰인다는 입장이고, 두 번째는 부모님도 한 동네에 살고 있어서 전부터 알고 있는 사실인데 남자친구가 사실 사춘기 시절에 방황을 했었습니다”라며 ”제 부모님은 사람 기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어릴 때 모습이 남자친구의 본성이고, 지금 모습이 사회생활하면서 가면이 씌워진 것이라고 자꾸 그러시네요. 아이 낳고 살다 보면 언젠가는 다시 어릴 때 성격 나올 거라고 하는데 너무 기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그래도 결국 님이 원하는 선택 하겠죠? 성인이니까”, “지팔지꼰”, “뭐지 백날말해뭐하나 싶은 기분은”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