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유튜버 쯔양이 유튜버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를 상대로 1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쯔양과 전 남자친구의 과거를 언급하며 금전을 요구해 유죄 판결을 받았고, 이번 소송은 그에 따른 민사 대응이다. 형사 재판에서는 구제역이 징역 3년, 주작감별사와 카라큘라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크로커다일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쯔양은 협박으로 정신적 피해와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며 민사 책임도 끝까지 묻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공개된 녹취를 통해 협박 정황이 드러나면서 유튜브 내 '렉카 연합'이 조직적 협박을 벌인 사실이 알려졌고, 현재 2차 변론은 5월 12일로 예정돼 있다. 유튜브 생태계 내 유사한 협박 논란에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재판 결과가 어떤 메시지를 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