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상사의 터치 때문에 고민입니다.

터치는 어깨를 손가락으로 살짝 쥐기(?), 무릎에 살짝 손 슥, 팔꿈치바로 위쪽의 안쪽 살 만지기, 옆자리 앉았을 때

손을 상사의 손으로 덮기, 등위쪽 스윽, 얼굴에 손이 닿지는 않았지만 턱까지 왔다감, 팔꿈치 슥, 결재받을 때

손가락으로 제손등을 살짝 슥

적어놓고도 울화가 나네요. 근데 모든 터치가 살짝, 슥이랍니다.

나이 지긋한 선배 여직원들에게는 음담패설을 하지만 20대와 30대 직원에게는 하지는 않구요.

그래서인지 20,30대 다른 여직원들은 그 상사에게 웃으면서 친절, 사근사근하게 대해요.

저는 대놓고 항의는 하지 못하고 결재 받을때나 업무상 대화를 할 때 저도 모르게 표정이 딱딱해지고

말투도 건조해진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다른 20,30대 여직원들은 저 같은 일을 겪고도 저렇게 표를 내지 않는건지 궁금해요.

민트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다른 여직원들과의 대화중에 4명에게 그 상사 연세드신분에게 하는 말도 황당하지만 터치는 안하냐고 넌저시

물었더니 그렇지 않다고 하니 어이가 없기도 하구요.

물론 물어본 직원이 4명밖이니 저 말고 다른 몇몇 여직원이 저와 같은 일을 겪고 있을수도 있구요.

그런 직원을 찾는다면 같이 욕이라도 하고 공동대응이라도 할 것 같은데 이건 벙어리 냉가슴이니

답답하고 화가 나서 미칠 지경입니다. 인사위원회나 그런곳에 고발할 수 있는 직장이 아니라 더욱 그렇습니다.

민트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