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람입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한 학창 시절때 친구가

육개장 맛있는 곳 안다며 데리고 간적이

있었어요

그때 가게 이름도 모른체 따라가서

맛있게 먹고 왔었는데 위치도

기억이 안나서 그대로 잊어 버렸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친구들 만나서 얘기하는데

데리고 갔던 친구가 육개장 맛있었던 

그 집에서 곱창전골을 먹었는데 

곱창전골도 맛있었다는 거에요

몇 십년만에 가게이름을 처음 물어봤어요 ㅋㅋ

진해 사람이면 다 안다는

진해 맛집 새수양회관을 모를 수가 있냐며

질타하네요

진해 군항제/ 벚꽃축제 맛집/ 진해 맛집/

진해 밥집/ 진해 명소 새수양회관

 

 

 

친구 얘기 듣고 곱창전골이 한 동안

 머리 속에 맴돌았어요

참다참다 안돼서 먹으러 가자고 연락했더니

벌써 다녀갔다고 자랑을 하는 거에요..

이대로 끝낼 수 없어서 남친한테 연락했죠

진해 맛집 데리고 가준다며 엄청 꼬셨어요

 

다행히 남친이 흔쾌히 수락한 덕에

올 수 있었죠 ㅋㅋㅋ

외관보고 여기가 맞나, 긴가민가 했어요

 

허름한 내부보고 "여기다" 싶었죠 ㅋㅋㅋ

옛날이랑 달라진게 없더라구요

그대로 였고 친구랑 어디에 앉아서 육개장을

먹었는지도 다 기억이 나는 거에요 ㅋㅋㅋ

옛날에는 육개장 사먹을 쩐만 있었는데

지금은 곱창전골이라니 나이를 많이

먹었구나 싶었어요

맛있는거 먹으러 왔다가 급 마음 아파오네요

 

추운 날에 갔었는데 난로 위에 물수건 데워

주시더라구요 ㅋㅋ

뜨끈뜨끈 조아요~

자리도 난로가 있는 쪽에 잡아서 추운지도

모르고 있었네유 

주방에서 탕탕탕 거리더니 순식간에 나왔어요

 

 

금방 나온 이유가 있죠 ㅋㅋ

가스 버너에 올려 끓여 먹어야 합니다

(소) 보기에는 양이 많다고 생각 안했는데

먹어보니까 둘이서 먹기 충분히 했습니다

반찬도 없이 딱 곱창전골 하나만 있어서

정말 허전했는데 전골 셋팅하고 난뒤에

반찬이 나오더라구요 ㅋㅋ

반찬이 안 나왔으면 섭섭할뻔 했습니다..

 

진해 맛집 새수양회관은 여럿 반찬들이 

나오는데 다 나물 반찬..

나물을 잘 안 먹지만 배고프니 먹어봤는데

맛있네요 ㅋㅋ

남친이 밥 주문하자고 하는 거에요

마지막에 볶음밥도 먹어야 되니 하나만

주문해서 나눠 먹자 했는데 한 공기 금방

사라져서 또 추가 주문해 버렸어요..

결국에는 볶음밥까지 못 가게 되었죠 ㅋㅋ

 

가만히 둬도 익을텐데 남친은 산만하게 계속

휘적거리는 거에요

 

가만히 냅두라고 뭐라했더니 남친무룩 ㅋㅋ

그러던가 말던가 보글보글 끓는 전골

보고 싶었어요 !!

걸죽하고 진해질때까지 얌전히 기다렸어요

 

다 익을때 남친 앞접시에 먼저 담고나서

저 덜어 주네요

팽이버섯 좋아하는데 남친 앞 접시에 

뭉탱이로 다 들고 갔더라구요 ㅋㅋㅋㅋ

어처구니 ㅡㅡ^

그래도 제가 모듬 곱창구이나 곱전에서

다른건 잘 안먹고 대창을 제일 잘 먹는데,

남친이 대창 많이 양보 해줘서 팽이버섯

건은 조용히 넘어가 주었죠 ㅋㅋ

곱이 가득 찬 곱창에.. 

그리고 여러 부위가 있었어요

어떤 부위인지 잘 모르겠으나 맛있는건 

확실 합니다

 

간(?) 소고기(?) 뭔지 잘 몰라서 안 먹음..

남자친구 다 줬어요 ㅋㅋ

못 먹는 부위가 많아서 좋다는 남친은

제 덕에 엄청 많이 먹었다고 하네요 ㅋㅋ

 

남친 곱창에 눈 돌아갈때 이때다 싶어서

당면 다 건져 먹었어요 ㅋㅋ

그렇게 많이있던 당면 어디로 사라졌냐

물어 봤자 .. 이미 늦은 것을..

먹고 있는데 외국인 손님 한팀이 들어

오더라구요

외국인 입맛을 사로 잡은 메뉴가 뭐일까

나오면 슬쩍 봐야지 했는데 냄새부터 눈치

챌 수 있었어요

 

가게 안에 고소한 냄새로 가득 채워져서

남친도 저도 돼지마냥 컹컹 거리게 만든

비빔밥!!!

냄새로는 곱전 이겨버렸어요 ㅋㅋㅋㅋ

 

 

비빔밥 냄새에 무너질뻔 했지만 끓이면

끓일수록 더욱 진해져서 맛에선 밀려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

밥 비우고, 건더기도 어느정도 다 먹고 난뒤에

육수와 라면 추가했어요

 

라면 자주 먹어서 몸 다 배렸지만 맛있는건

사실이니까 포기 할 수가 없지요..

자주 먹기 때문에 조금만 먹어야지 다짐해도

마음 먹은거 처럼되지 않더라구요 ㅋㅋ

결국 남자친구보다 제가 더 많이 먹어 버렸죠

꼬들꼬들하게 익어갈때 익었나 안 익었나 확인

한다고 조금씩 먹었는데 텅텅 빈거에요 ㅋㅋ

모든건 배가 말해주고 있었어요

 

 

무지막지하게 배불러옴 @,@

볶음밥은 못 먹었지만 흰밥이랑도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후회는 없었습니다

 

진해 명소 중 하나로 일부러 외관

사진찍으러 가는 사람 많더라구요!

외관 사진만 찍지말구 방문해보세요

이모님 요리 솜씨가 기가 막혀요~~~

진해 군항제/ 벚꽃축제 맛집/ 진해 맛집/

진해 밥집 찾는다면 새수양회관 추천합니다

 

 

‘새수양회관'의 소중한 이미지는 블로거 ‘하람’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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