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림동 국정가리비칼국수 맛집으로 유명하던데?

안녕하세요 꿀벌입니다 

 

인천에 산 지도 벌써 4년이 넘어가는데 

내 마음속에 저장해 둔 인천 맛집이 없어요 

블로그를 하면서부터 음식점 재방문을 지향하기도 하지만

귀찮은 건 딱 질색이라 집 주변에만 어슬렁거리기 때문이기도 하죠!

 

근데 요즘은, 인천 토박이로 인천 지리도 빠삭하고

 인천의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으러 다녀본 언니를 알게 되어

종종 인천맛집을 가게 되어 좋구나 ㅋㅋㅋ

 

이번에 다녀온 곳은 인천 도림동 국정가리비칼국수 인데요 

언니도 안 가본 음식점인데 주변에서 인천 도림동 맛집으로

그렇게 추천을 한다고 한번 가서 먹어보자고 하더라고요

언니 따라다니면서 맛없는 곳은 가본 적이 없어서

기대를 한 아름 품고 따라나섰답니다!

 

 

인천 도림동 도림 주공그린빌 2단지 맞은편 골목을 들어가다 보면 

보이는 도림동 국정가리비칼국수!

 

주택가 근처에 있어서 차들이 많은 건지 

도림동 가리비칼국수 드시러 오신 손님들 때문에 차들이 많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가게 주변에 차들이 가득 있어 좀 복잡하더라고요

 

국정가리비칼국수 전용 주차장이 있기는 한데 

바로 옆은 아니라 귀찮으니까 맞은편에 있는 교회 앞에 주차했는데요

다음부터는 여기다 주차하시면 안 된다고 직원분이 말씀해 주셨어요!

오늘은 된다는... 휴 ㅋㅋㅋ

 

저희는 딱 점심시간쯤에 방문을 했는데요

되게 유명하다고 해서 줄 서있으면 어쩌지 걱정도 잠시 

주변에 개미 한 마리 보이지를 않더라고요 ㅋㅋㅋㅋ

외부에서 내부는 잘 안 보여서 장사하는 거 맞아? 할 정도!

 

그래도, 국정가리비칼국수 옆쪽에 넓은 대기장소가 있는 걸 보면 

인천 도림동 맛집 같기도 하고!?

장사도 안되는 데 괜히 이런 걸 만들어 놨을 리가 없을 테니까요!

 

외부에서 볼 때보다 내부는 꽤나 넓었는데요 

밖에서 보지 못했던 사람들이 여기 다 들어와있더라고요

꽉 차서 웨이팅 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손님들이 꽤나 많았어요

전부 좌식 테이블로 되어있어 신발 벗고 들어가야 하고요 

세련된 느낌은 없고 오래된 옛날스러운 분위기 ㅋㅋㅋ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예요!

 

저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냥 언니의 추천으로 오게 된 도림동 밥집인데

 무한지대, 생생정보통 등등 

다양한 방송에서 소개된 적이 있더라고요 

꽤나 예전 방송이기는 하지만요 ㅋㅋㅋ

사실, 방송에 나오는 맛집은 그렇게 신용하는 편은 아니지만 

손님이 많은 걸 보니 조금 기대도 되고 그르네!

인천 도림동 국정가리비칼국수 메뉴 소개할게요!

칼국수 종류는 가리비칼국수와 전복칼국수가 있고요 

가리비, 전복, 키조개, 산낙지등등 칼국수에 추가 가능해요

 

칼국수 외에도 가리비찜, 조개찜, 석화찜 등의 찜요리와 

회, 튀김, 정식 등등 소주와 함께 먹기에도 훌륭한 안주들이 많아요

식사하러 와도 좋겠지만 술 한잔하러 오기도 좋을 듯!

 

저희는 3명이서 방문을 했는데요

 칼국수 2인분에 해물파전을 먹네 마네 하다가

 도림동 가리비칼국수 3인분 주문했어요

(듣기로는 1인분도 주문가능하다고 해요!)

 

나에게 선택권이 있었다면 해물파전 먹었을 텐데 ㅋㅋㅋ

옆 테이블 보니까 해물파전이 엄청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도림동 칼국수 포함 다른 메뉴가 포장되는지 안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해산물은 포장 판매 가능하고요

인원수대로 주문 시 면사리가 무한리필이랍니다!

 

배 터지게 먹을 수 있는 칼국수 무한리필이라 유명한 건가...?ㅋㅋㅋ

 

기본 반찬은 특별함 없이 배추김치와 무김치가 나오고요 

작은 항아리째  가져다주셔서 마음껏 먹을 수 있어요!

 

배추김치는 안 익은 겉절이 정도의 김치여서 싱싱한 맛은 있고요 

무김치는 딱딱한 순무를 사용해서 언니들이 안 좋아하더라고요

치아가 약하신 언니들이에요 ㅋㅋㅋㅋㅋ

 

두 가지김치는 그냥 맛있지도 않고 맛없지도 않은데 

칼국수 먹을 때 없으면 아주 아쉬울 거 같아요!

 

 김치들과 함께 보리밥도 가져다줘서 좋더라고요

원래 라면을 먹던, 칼국수를 먹던, 면발로만 한 끼 식사를 하지 않거든요

면은 면대로 먹고 밥은 또 밥대로 먹어야 뭐 좀 먹었구나 싶지!

 

탱글탱글한 보리 밥알이 톡톡 씹혀서 식감이 굿인데 

밥 양은 많지가 않아서 아쉬운 찰나,

언니 한 명이 보리밥 싫어한다며 저에게 양보해주더라고요

그럼, 언니의 성의를 생각해서 다 먹어야죠 ㅋㅋㅋㅋ

그래서 보리밥 두 공기에 칼국수까지 흡입함!

 

그리고, 가리비가 올려진 도림동 가리비칼국수가 등장했는데요

뜨끈하게 끓여 나오는 게 아니라 끓여먹어야 해요

사진을 위에서 찍어서 안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냄비 두께가 손 한 뼘 될 정도로 엄청 깊은데 가득 들어있어

3인분 치고는 양이 아주 엄청나더라고요!

 

괜히 무한리필이라고 하면 오기로라도 리필해서 먹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데 

먹기도 전에 냄비만 보고 남기겠다 싶었어요

근데 많이 아니고 조금 남김 ㅋㅋㅋㅋㅋ

 

도림동 가리비칼국수 음식점인 만큼 칼국수 위로 가리비들이 듬뿍

은 아니고 적당히 셀 수 있을만큼 올려져 있어요

1인당 가리비 두 개씩인 듯 ㅋㅋㅋ

 

뭐야... 가리비 꼴랑 몇 개 올려져 있는 칼국수가 

왜 때문에 인천 맛집으로 유명한 건가 의문이 들었는데요!

 

냄비 바닥에는 바지락조개들이 아주 자글자글 깔려 있더라고요

그래! 이 정도면 나쁘지 않지 ㅋㅋㅋㅋㅋ

 

사진 한 장으로는 납득이 안될 것 같아 팔팔 끓고 있는 

도림동 가리비칼국수 내용물 동영상도 준비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클릭해 주세요!

근데, 칼국수면이 너무 많아서 잘 안보임 ㅋㅋㅋㅋㅋ

 

칼국수가 팔팔 끓고 있는 가운데 가리비 먼저 먹어보았어요!

입을 쫙 벌린 가리비들은 탱글 쫄깃하니 맛있는데요 

 자동으로 입을 여는 가리비도 있지만

아무리 끓여도 입을 열지 않는 가리비가 있더라고요

 

조개 종류는 억지로 입을 열어서 먹으면 안 된다고 알고 있지만 

가리비 몇 개나 들어있다고 그냥 버리기 아까웠어요 ㅋㅋㅋ

1인당 가리비 2개인데 이러기냐?

 

그래서 조개 열기 신공으로 억지로 열어서 먹었더니 조개 똥 맛?

조개 썩은 맛? 조개 이상한 맛? 암튼 그거! ㅋㅋㅋㅋㅋ

뱉어낸 후에도 입안에 계속 조개 똥 맛이 맴돌아서

 국물을 먹을 때도 그런 거 같고 면을 먹을 때도 그런 거 같고...

그래... 입 열기 싫었던 가리비에게 사과한다!

 

그래도 먹다 보니 입안에서 조개 똥 맛이 조금 사그라들기는 하는데

이미 한번 느꼈던 터라 국물을 떠 먹을때마다 

계속 조금씩은 느껴지는 느낌적인 느낌이었어요!

억지로 조개 안 열면 이런 일은 없을 테니 크게 개의치 마세요 ㅋㅋㅋ

 

조개가 듬뿍 들어간 국물은 예상대로 시원하면서도 개운했고요

비린맛 전혀 없이 자극적이지 않고 심심하면서 깔끔한 맛이에요!

 

칼국수 면발은 살짝 쫄깃하면서 부드러워서 후루룩후루룩 먹기 딱 좋은데 

저는 좀 두툼해서 쫄깃쫄깃한 칼국수 면발이 더 좋더라고요 ㅋㅋㅋ

 

그래서, 칼국수 면발은 조금만 먹고 

개운한맛의 칼국수 국물에 말아 보리밥을 주력으로 먹었어요

역시, 한국사람은 밥심이지 !!!

 

도림동 가리비칼국수 속에 들어 있던 가리비와 조개들!

자잘한 바지락들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서 나중에는 면발 남긴채로

바지락만 열심히 건져 먹었는데 그래도 조금 남기고 왔어요

 

저 같은 사람 3명이서 갔으면 칼국수 리필

충분히 하고도 남는데 언니들이 위장도 작고 입이 짧은 편이에요 

뭐... 별로 먹지도 않고서 계속 배부르대...

먹고 있는 사람 민망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림동 국정가리비칼국수 검색해보면

드셔본 분들이 다들 그렇게 극찬을 하시던데

제 입맛에는 인천 도림동 맛집인지 그다지 모르겠어요

그냥 조개 넉넉히 들어가 있는 양 많은 칼국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음 ㅋㅋㅋㅋㅋ

근데 해물파전은 먹어보고 싶어 ♡

 

 

인천 도림동 국정가리비칼국수

인천 남동구 도림동 636-2 1층

문의 010-5379-4769

 

 

 

‘가리비칼국수'의 소중한 이미지는 블로거 ‘꿀벌’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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