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에서는 보통 체험하러 다녔는데요~

요즘은 오산을 자주 오가다보니

체험 아닌 식사를 해야 할 때가 많이 생기고 있어요.

하지만.. 아무거나 먹을 수는 없다!!!

급하게 오산 맛집을 검색해서 찾아낸 중국집!

"귀빈루"에 다녀왔습니다.

 

오산시청에 주차를 했던가 ㅡㅡㅋ

차 가지고 가기엔 주차할 곳이 없어 걸어갔어요.

긴가민가하다가 입장하여 바깥 사진 과감하게 생략하고요~

계단부터 공개합니다 ㅎㅎㅎ

생각보다는 거리가 있어서 배가 모옵시 고파졌기 때문에

허겁지겁 올라갔습니다

 

 

어가기 바빠서 대충 찍은 입구 사진;;;;;

올라가면서도 찍을 것들이 보이긴 했지만..

빨리 주문해야했습니다 ㅎ

 

 

나오면서 찍은 사진이지만

들어가면서 찍은 척 하기.

입장하자 마자 이런 동상(?)이 있더라고요.

이 "귀빈루"로 말할 것 같으면..

한국식 중국집이 아닌 찐 중국집!

중국어로 대화하는 사람들이 있는

그런 오산의 중국요리 맛집이었어요

 

 

볼 일을 마치고 식사하려니

식사하기엔 조금 늦었던 시간.

8시 반 정도??!

식사팀은 거의 없는 상황이었고..

반주와 함께 이야기 나누는 무리들이 있었습니다.

중국어와 한국어를 오가며 이야기 나누고 있는 훠궈팀이 옆 테이블에 있었는데..

그들이 먹는 음식이 너무나 궁금해지더라고요..? ㅎ

 

 

생선요리가 있어서인지

수족관에 물고기도 헤엄치고 있었답니다.

보통 통으로 요리하는 것으로 아는데..

활어를 잡아서 요리할 줄이야!!

 

 

메뉴판을 펼치자 마자 보이던

통생선요리들 ㅎㅎㅎ

또 달라보이더라고요..?

그런데 메뉴가 정말.. 찐중국집이죠?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답니다.

다양한 중국요리들과 양꼬치.. 훠궈.. 등

정말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물론 술 종류도 다양~하게 있었답니다.

친구는 맥주 한 잔 하라고 하였지만..

빈 속에 마시기 싫어 밥 먹다가 땡기면 주문하려 했는데,

혼자 다 못 마시는 칭따오만 보여서 맥주 FOGI.

아.. 저는 향라갈비와 마파두부밥을 주문하였습니다.

맛집으로 검색하여 찾았을 때에

이 "귀빈루"에서 유명한 것이 향라갈비였고요~

중국집 가면 저는 보통 마파두부밥을 주문하기 때문에..

그 둘을 주문했어요.

친구는 입맛이 무던한 편이라

음식 선택은 늘 싫어하는 음식 확고한 제가 하는 편 ;)

 

 

꺄악~

마파두부밥이 먼저 나왔어요~

 

 

색깔이.. 예사롭지 않죠?

완전 지인~~~한데다가 고추가 듬뿍 들어간 것이..

향도 일반적으로 먹는 마파두부와는 달랐습니다.

음.. 같이 나온 밑반찬을 소개해봅니다.

 

 

콩나물나물(?)

콩나물로 만든 나물은 뭐라고 부르죠 ㅡㅡㅋ

암튼 이거 있어요.

먹은 기억은 없어요.

원래 콩나물 잘 안 먹어요.

단.. 생선찜에 들어간 콩나물은 없어 못 먹습니다.

 

 

자차이!

가게마다 꼬링꼬링한 정도에 차이가 있는데..

몇 점 먹긴 하였으나 맛에 대한 기억이 없네요.

요리 자체에 향신료가 강해서

자차이에 손이 안 가더라고요-

김치볶음밥 먹으면 김치를 잘 안 먹는 것 같은 효과??!

 

양파 장아찌는 워낙 좋아해서 열심히 먹었습니다.

향신료를 씻어내는 효과(?)도 좀 있는 것 같았어서요 ㅎ

마파두부 & 양파장아찌 좋아요!

 

 

이렇게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아직 향라갈비가 안 나왔지만,

저희는 모옵시 배고프니 그냥 먹겠습니다!

 

 

하지만 바로 먹을 수는 없어요.

왜냐하면 제가 계속 사진을 찍기 때문에.

친구는 이제 포기한 것만 같아요.

 

하지만 다른 곳에서 잘 못 보는 이 비주얼

사진으로 찍어 남겨야 하지 않겠어요?

그렇게 마파두부밥을 먹지 못하고

다음 요리가 나왔습니다.

 

 

향라갈비!!!

이 것이 그 향라갈비입니다.

갈비라고 부르기 뭔가 어색한 비주얼이지만

아무튼 향라갈비라고 합니다

 

누군가는 교촌치킨맛이라고 표현하던데

교촌치킨모다는 향신로 향이 확 올라와요-

하지만.. 마파두부밥보다 향신료향 약하고요~

편안하게 먹을 수 있을 맛이었어요.

향신료 잘 못 드시는 저희 부모님과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정도의 맛!

 

 

꺄악~

결국 한 컷에 담아내는 향라갈비와 마파두부밥.

못 먹고 기다리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늘 따로 따로 컷보다 흡족한 한 멋이지요.

 

조금 더 크게 볼까요~?

향라갈비는 뼈가 있으니 조심해서 먹으세요-

라고 안내 받았습니다.

그냥 바로 꿀꺽 절대 안 됩니다!!!

순살 아니에요~

거대 고추는 비주얼이 좀 무섭긴 하나

먹으면 담백하니 바삭바삭해서 맛있어요

 

 

한 번 더 보는 향라갈비와 마파두부밥.

이 마파두부밥의 경우엔

향이 세기도 하고 양념이 굉장히 진해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

저는 뭔가 경계에 서 있었어요.

맛있는데 강하고 강한데 맛있는??! ㅡㅡㅋ

마술을 보여드립니다~

하나

두울

셋

!

 

친구에게 조금 부끄럽다고 했어요 ㅋㅋㅋㅋㅋ

저보다 향신료 더 잘 먹는 이 친구 어쩌나요.

마파두부밥 양념까지 저리 깨끗히 다 먹을 줄이야-

 

느리디 느린 제가 식사를 마치는 동안에도

옆자리 사람들은 계속 담소를 나누며 식사(?)중.

술의 힘인가요 ㅡㅡㅋ

이 날 저도 맥주 땡겼는데..

칭따오를 혼자 다 마실 자신이 없더라고요~

친구는 운전해야 하니 저를 만나는 날에는 무조건 금주.

아쉬웠지만.. 우리에게는 다음 기회가 있지요 ㅎ

 

 

몰랐는데 나오면서 보니

이 곳이 훠궈 소스 만드는 곳인듯요!

다음에는 훠궈를 먹어볼까나요~?

양꼬치도 있고 훠궈도 있고 이외의 다양~한 중국요리!

모두모두 누릴 수 있는 오산 중국집 "귀빈루"!

 

놀라운 토요일에 제가 먹은 향라갈비가 나와서

유명세를 탔더라고요..?

방송에 나온 음식 먹어봤다아!!!

뭔가 뿌듯했습니다 :)

'오산중국집 <귀빈루>'의 소중한 이미지는 블로거 'hihi'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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