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김치는 늦여름에서 초가을,푸른빛이 도는 떫은감으로 감게되는 황해도 음식이라네요.

하지만 이렇게 익은 감으로 만들어도 아삭하고 달콤한게 맛있더라구요.

아...감김치는 담고나서 빨리 먹는게 좋아요.그리고 다른 김치만들때처럼 소금에 살짝 절여주는게 좋아요.아삭거리고 양념이 잘 어우러지니까요.저처럼 같은 양념에 배추와 감 따로 버무려 먹기도 하구요.

아니면 배추와 감 모두 나박나박 썰어 함께 버무려 담아도 된답니다.

일찍 찾아온 추석...그래서 안익은 감 대신,떫은 감으로 감김치 한번 담아 보세요.

*배추 1포기, 무 1/2개 , 단감 3개, 마늘 2통, 생강반톨, 미나리 10줄기, 고춧가루 1컵,

         액젓 1/2컵, 밀가루(찹쌀가루) 2큰술, 설탕 1큰술, 굵은소금, 홍고추 5개

 1. 배추는 겉잎을 정리하고 배추잎을 떼어 내어 납작납작한 크기로 썰어 소금물에

     절인후 씻어서 물기를 빼준다.
 2. 무는 잘 씻어서 납작납작하게 썰어 소금에 절인다.
 3. 단감은 껍질 벗기고 납작납작하게 썰어 소금에 살짝 절인다.
 4. 찬물 한컵에 밀가루 2큰술 넣고 잘 풀어서 풀은 쑨다.
 5. 액젓에 마늘, 생강, 홍고추 넣고 갈아준다.
 6. (4)가 완전히 식으면 고춧가루와 (5)를 섞고 설탕을 넣어 잠시 둔다.
 7. 절인배추, 절인무, 절인단감에 양념을 넣고 버므리다, 마지막에 짧게 썬 미나리를 넣어준다.

*배김치역시...위의 감김치 담는 양념에 배를 깍둑썰기해 버무리기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