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좋아하는 집이지만 남편님과 딸내미는 부드러운 식감의 고기를 좋아하고 난 씹히는 식감이 있는 아롱사태를 특히 좋아한다.

남편님과 딸내미 식성에 맞춰 음식을 준비하다 보면 정작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은 뒷전으로 밀려나게 되는데

오늘은 몸보신 겸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주메뉴로 정하고 나를 위한 밥상을 준비해 보았다.

며칠 전 김밥 속 재료로 넣고 남은 부추가 있어 곁들어 놓고 새콤달콤한 소스도 만들어 함께 먹으니 어찌나 맛이 있던 지 술 못 마시는 사람이 남편님 마시는 와인 뺏어 한입 마셔 보고 알딸딸해지니 기분도 좋다.

오늘은 맛있는 거 먹고 기분 좋은 날이다.

# 아롱사태 수육 만들기

4인분 기준

소요시간 ⏰ 1시간 30분

난이도 ■□□

(계량컵, 계량스푼 사용)

재료

아롱사태 1kg

삶는 재료

물 2L

대파 1대

마늘 5쪽

생강 5g

통후추 10알

소스 재료

간장 3큰술

물 2큰술

식초 1큰술

양파청 1작은술

다진 청양고추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깨소금 약간

# 아롱사태 수육 레시피

STEP1

ㆍ 아롱사태를 찬물에 3시간 정도 담가 핏물을 제거해 준다.

ㆍ 핏물 제거한 아롱사태의 기름기는 제거해 주고 삶기 편하게 반으로 잘라 준다.

STEP2

ㆍ 냄비에 물 2L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손질한 아롱사태와

삶는 재료 대파 1대

마늘 5쪽

생강 5g

통후추 10알을 넣고 뚜껑 덮고 중불에서 40분간 삶아 준다.

STEP3

ㆍ 볼에 소스 재료 간장 3큰술

물 2큰술

식초 1큰술

양파청 1작은술

다진 청양고추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깨소금 약간을 넣고 소스를 준비한다.

STEP4

ㆍ 삶은 아롱사태 수육은 한 김 식혀 얇게 편 썰어 준다.

ㆍ 아롱사태 삶은 물은 찜용 냄비에 부어 주고 찜용 냄비 위에 편 썬 아롱사태 수육을 얹어 완성한다.

(버너에 찜용 냄비를 얹어 약불로 켠 상태에서 먹으면 아롱사태 수육을 다 먹을 때까지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새콤달콤한 소스에 콕 찍어 부추와 곁들어 먹으면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버리는 맛이 환상적이다.

<아롱사태 수육 만드는 법>의 소중한 이미지는

블로거 "THE 건강한 반찬"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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