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두통에 시달린 하루네요.

아침에 앞다리살로 성시경 족발을 만들었는데 완성 컷을 발로 찍었나 봅니다. 

흔들리고 각도도 안 맞고 지금 사진 보니 맘에 드는 거 하나도 없네요. ㅠ.ㅠ

온앤오프라고 새로운 프로그램이 생겨서 재방을 보게 되었는데 성시경이 오이무침과 족발을 삶는 걸 봤는데 먹고 싶더라고요.

그런데 정확한 레시피가 아니라 감으로 재료를 넣는다고 해서 저도 대충 감으로 넣어봤어요.

방송에서는 사태를 사용했는데 저는 냉장고에 앞다리살을 사놓은 것이 있어서 그걸로 만들었습니다.

앞다리살 825g, 소금, 후추 약간씩

물 1컵, 간장 2/3컵, 설탕 1/2컵, 맛술 3T, 올리고당 2T, 매실액 2T

월계수잎 3장, 생강 3조각

앞다리살에 소금과 후추를 뿌려 두었습니다.

물 1컵, 간장 2/3컵, 설탕 1/2컵, 맛술 3T, 올리고당 2T, 매실액 2T, 생강 3조각을 넣었어요.

비율을 이렇게 해봤더니 달았어요. 다음에 할 때는 단맛을 줄여야 할 거 같아요.

방송에서는 생강가루를 넣었는데 생강가루가 없어서 생강 3조각을 넣어봤습니다.

소스를 다 넣고 월계수잎 3장을 넣어줬어요.

그리고 방송에서는 팔각이 들어갔는데 저는 없을 뿐이고~  없으면 패스~  있으시면 넣어주세요.

스댕~ 냄비에 했어요. 성시경씨도 그러길래  ^^

40분 동안 푹 삶아주면 족발이 된다고 해요.

센 불이 아닌 약불입니다.

20분 지났을 때 뚜껑을 열어봤더니 색이 살짝 나더라고요.

한 번 뒤집어주기~

그리고 다시 20분을 조립니다.

성시경족발 대박~

색이 완전 족발 아닙니까? ㅋㅋㅋ 

시켜 먹는 것이 아닌 집에서도 이렇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거였네요.

떨어진 족발 덩어리 먹어보니 좀 달지만 오~~~ 괜찮아요.

처음 만들어 보는 거라서 소스의 양을 조절에 살짝 달았지만 두번째 만들어보면 성공적으로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온앤오프에 나온 성시경 족발 비주얼 대박~

윤기가 좔좔 도는 족발입니다.

좀 식었다가 썰었야 했는데 급해서.... 식지도 않았는데 썰었네요. ^^

윤기가 흐르는 족발을 보니 빨리 썰어서 먹고 싶더라고요.

앞다리살로 만든 성시경 족발

완성 컷이 너무 맘에 안 들지만 어제도 안 올렸으니 오늘은 올려야 한다는 의무감? 아무도 시키지 않았지만...^^

사태가 아닌 앞다리살로 만든 성시경 족발이었습니다.

'앞다리살족발'의 소중한 이미지는 블로거 '바겨사'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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