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소스 연근탕수

연근의 약간은 밋밋한듯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참 좋아해요~

매번 조려서 먹을 생각만했지... 다른방법으로 만들어 먹을 생각을 못했거든요.

근데 얼마전 티비에서 연근요리 대박집인지.. 암튼 연근요리로 유명한 집에서 연근 탕수가 인상적이었어요.

거긴 연근 사이에 고기도 넣던데...저는 고기까지 넣으면 너무 큰일이 될 것 같아서...ㅎㅎㅎ

깔끔하게 연근만 튀겨낸다음 소스를~~ 그것도 석류 소스를 끼얹어봤어요... 급.. 입안에 침고이네요~~ㅋㅋㅋ

바삭바삭하게 튀겨진 연근에... 새콤달콤 소스를 곁들이니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제 입맛엔 고기보다 맛있는 것 같았구요... 울 가족들도... 깔끔하게 먹기 참 좋다고... 좋아했답니다.

하얀 연근에 석류알이 살아 있는 석류 탕수소스도 참 예쁘죠^^

맛과~비주얼까지도 넘 괜찮은 연근탕수 소개해보아요~

 재료 : 연근, 전분가루

소스 : 양파 한줌, 파프리카 한줌, 목이버섯, 석류3스푼,

전분가루2스푼, 물 2컵,간장2스푼, 설탕5스푼, 식초 4스푼

이제 소스를 만들어요.

팜이즈 냉동석류 한통을 꺼냈어요~

석류를 넣을거라서 목이버섯, 양파,파프리카 정도만 준비했구요.

이제 소스를 만들 냄비에 기름 살짝 두르고 양파부터 볶다가 파프리카와 목이버섯을 넣고 볶아주고

미리 분량의 녹말가루물 설탕간장 식초를 섞어 두었어요.

흑설탕과 간장이 들어가서 색이 진해졌어요. 석류의 예쁜색을 내고 싶었는데... ㅜㅜ

석류의 빠알간 예쁜 색을 살리고 싶으면 간장대신 소금을 사용하고

설탕은 백설탕이나 아님 올리고당 같은 걸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볶은 채소위에 요 물을 확 부어준다음 저어가며 끓여 줍니다.

너무 뻑뻑하다 싶으면 따뜻한 물을 추가로 더 넣어주면 되구요.

소스가 보글보글 끓어 오르면서 투명해지면  석류알과 즙을 함께 넣어 줍니다.

튀겨 놓은 연근을 접시에 예쁘게 담고 따뜻한 석류탕수소스를  끼얹어 주면 완성 입니다.

소스색이 첨 보다 붉은빛이 돌아서..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석류색을 약간은 살릴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연근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과 새콤달콤 석류알까지 씹히는 소스가 참 잘 어울려요.

석류 소스를 뿌려 놓으니 모양새도 넘 예쁜 것 같아요^^

아삭아삭  바삭바삭 씹히는 연근과 오독오독 씹히는 석류알까지 씹는 재미가 있구요.

소스가 스며든 연근은 쫀득해서.. 그렇게 씹히는 맛도 너무 괜찮더라구요~

건강에 좋은 재료들만 들어간 요리라서  건강해지는 요리라고 생각하니 더 맛있게 느껴지기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