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태전 만드는 법 설날음식 생선전 예쁘게 부치기

명절음식중에 손이 제일 많이 가는게 부침개인데요.

부침개만 몇개 줄여도 일손이 훨씬 수월한데, 저희시댁은 부침이 참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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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치전, 배추전,파 전, 깻잎전, 우엉,무우,고구마,미나리,동그랑땡,오징어전 까지 모두 부치고 나면

거의 한나절이 다 가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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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요즘 제가 음식 준비를 거의 도맡아 하면서는 오징어, 고구마등은 튀김으로

대신해서 빠르게 진행이 되는데

튀김을 몇가지 바꾸고 나니 여기에 이젠 새우튀김이 더해져

손이 또 많이 가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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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줄이고 나면 다른 한가지가 늘어나니..

다람쥐 쳇바퀴인 명절음식입니다.

그러다 보니 동태전은 일도 아닌.. 정말 눈감고도 부친다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고 대신 물기를 제대로 제거해주지 않음 구워도 흐물흐물해지고

너무 약한불에 구워도 안되고.. 그런건 있지만 빨리 익고 모양만 잘 잡아주면

동태전 예쁘게 부치기 어렵지 않답니다.

동태전은 마트에 가면 손질이 잘 되어 있는것들이 있어

미리 사다가 손질을 해두면 수월하답니다.

[동태전 만드는법 예쁘게 부치기]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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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포 300g , 계란3개, 부침가루 1/2컵, 후추, 쑥갓, 홍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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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포는 흐르는 물에 한번 헹궈 채반에 물기를 빼줍니다.

어느 정도 물기가 빠졌다고 해도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어, 동태포 하나 하나 손바닥으로

살짝 눌러 수분을 더 빼주고, 키친타올 위에 올려주고, 후추를 골고루 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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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침가루를 사용해서 소금 밑간은 생략했어요)

쑥갓, 홍고추, 계란을 준비합니다.

부침가루, 계란은 잘 풀어준비합니다.

동태포는 부침가루를 골고루 잘 묻혀주고

부침가루를 너무 많이 묻었다면 살살 털어내주고

계란옷을 입혀줍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동태포 위면에 쑥갓과 홍고추로 꽃모양을 만들어 주고

앞은 타지 않고 불조절해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동태포에 쑥갓과 홍고추만 올려줘도

명절음식이지만 더 요리같이 보이는 효과가 있죠.

남편이 전요리를 워낙 좋아해서

냉장고에 항상 전을 구울 수 있는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명절 앞두고 시댁에 가져갈 장보면서 

명태포랑 넉넉하게 구입해서

갓구워 맛있게 먹자고 한포 구워 둘이서 맛있게  먹었어요.

명절이 아니여도 가끔 생각나서 만들어 먹게 되죠..

지글지글 기름냄새가 ..언제나 좋은..이러니 살이찌는거겠지만요.

명절 앞두고 제가 먼저 시식을 해보는

 역시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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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앞두고 항상 걱정이였는데

이젠 시간이 지나가면 해결되겠지..저도 나이들어가나봐요

이런 생각이 막 들고..

이번 설명절도 잘 보낼수 있겠죠.

‘동태전’의  소중한  이미지는  블로거  ‘햇살바람’ 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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