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한 모듬야채 피클 담기

얼마 전 야키소바 볶아 먹고
남은 양배추 시들기 직전

양배추로 저장식품을 만들어 두고
한동안 먹어 보려고 피클을 담아 봅니다

피클 하면 절임 맛이
새콤하고 달콤한 맛이 대세이지만
이 절임 스타일은
 담담하게 개운한 맛이라고 해야하나~~

일단 만들어 보시면
곁들이 반찬으로
젓가락이 부담없이
마구 가게 될 것입니다

모듬야채피클 만들기

준비시간 2 시간
4인분
재료 양배추 1/2개
다시마 4장 ,당근 1/2개
브로콜리 1/4개 ,월남고추 1개
소금1 1/4 T,설탕2T,식초2T

다시마는 젖은 행주로
다시마 겉면에 묻어 있는 흰가루 만니톨은
닦아내줍니다.

다시마에 들어 있는 성분 대부분 알긴산
이 성분은 나트륨성분을 배출 시켜주어서
혈압을 낮추는 데 굿

알긴산은
스펀지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그 의미는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다시시마에 들어 있는 알긴산이
중금속이나 농약, 발암물질 등을 빨아들여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한다는 뜻

준비한 양념들을
 잘 용해 시켜서 준비

브로콜리도 한 입 크기로

^^

오이와 당근은 함께
요리해서는 안되는 식재료인 것
다들 아시죠?

그 이유는
 

당근에는 비타민A의 모체인 카로틴이
 풍부하지만
 당근에 함유된 아스코르비나아제 성분이
오이의 비타민C를 파괴해버립니다.
굳이 두 재료를 함께 사용하고 싶다면
비타민C 파괴를 막기 위해서는
미리 식초를 첨가하는 것이
좋은 방법 이라는 것
꼭 기억하세요^*^

썰어주고 당근도 모양을 내어 썰던지
그냥 납작 납작 썰어 주던지
요리사 마음대로
저는 칼집을 내어서 대충 꽃 모양을
만들어 썰어줍니다.

양배추는 한 입 크기로

피클을 담을 때는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설탕 ,식초,소금 이런 맛은
좀  지겨워~~
하시는 분들에게
반가운 양념 2가지 첨가


감칠맛 나는
 다시마와 매콤한 고추
2가지 재료를 넣어서
깊은 맛과 개운하면서 산뜻한 피클이 완성
2가지 재료를 넣어 주는게


"
올댁의 모든야채피클의 황금비법
"

다 썰어 준 야채를  
지퍼락에 넣고
양념 넣어서 조물조물
손으로 ~~

^^

그런 다음 무거운 그릇을 위에
올려서 2시간 내버려 둡니다 .

저는 미니돌절구를
이렇게 누름돌로 사용합니다^*^

브로콜리와 양배추는
위가 문제인 분들
특히 저와 같은 분들이 주로 찾아서
해 드셔야 하는 식재료라는 것
늘 기억해주세요

2시간이 지난 후
꺼내어 보면 양념도 잘 배어져 있고
물기도 흥건이 나와 있답니다

이대로 식탁에 올리는 것 보다는
꼬옥 짜서 물기를 더 제거 한 후
통깨 솔솔 뿌려서 올려주면
올 굿입니다~~~ 

어떤 음식에도 잘 어울리는
깔끔하면서 개운한 모듬야채피클

아삭하게 씹히면서 감칠맛과
살짝 매콤하면서 상큼하고 개운한
맛을 톡톡 내어주는 모듬야채피클
한 병 담아 두었다가
수시로 곁들이 접시로 내놓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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