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보내주신 향긋한 봄나물 쑥

어릴적 할머니가 해주셨던 쑥국이 생각났어요

향기도 좋고 보들보들한 식감과

들깨가루 넣고 끓이면 구수한 쑥국이 만들어지죠 

너무 간단해서 놀랐고 맛에 놀란 쑥국 레시피

시어머니가 직접 쑥을 캐셨다고 하더라고요

정성이 느껴져서 열심히 해먹으려고 노력했구요

맛있게 해먹고 사진 보내드렸더니 쑥을 한보따리 

더 보내주셨다는.... 저희집은 쑥풍년이네요

영상처럼 한줌씩 찬물에 여러번 씻어주었어요

하나하나 씻기엔 쑥이 모양이 작아서 힘듬

조금씩 여러번 헹궈주니 골고루 잘 씻긴것 같아요

4인분 20분요리

물 800ml, 멸치다시팩 2개, 시골된장 1.5스푼, 

들깨가루 6스푼, 쑥 두줌 

두부, 대파는 선택사항 !

4인분 기준 생수 800ml를 

준비했고 다시팩을 두개를 넣어주었어요 

2인분 기준 생수 450ml, 다시팩 1개:)

육수가 우러나면 팩을 건져주고 

시골된장 1.5스푼을 넣어주세요 ~ 

먼저 1스푼을 넣고 육수 맛을 본 뒤

입맛대로 더 넣어주시면 되는데 저희는 살짝 심심해서

 0.5스푼을 더 넣어주니 딱이였네요.

깔끔한 국물을 원하시면 된장을 채에

 풀어서 넣어주셔도 된답니다. 

깨끗이 씻은 쑥 두줌을 넣어주세요

끓는 육수에 쑥을 넣으니

쑥이 초록초록 더욱더 진해졌어요 ~

들깨가루를 많이 넣는걸 좋아해서 

팥찌는 6스푼을 넣어주었어요

취향에 따라 더 넣어줘도 된답니다 ~

바글바글 끓으면 이대로 먹어도 괜찮고

두부나, 대파 총총 썰어서 넣어주셔도 좋아요! 

팥찌는 두부도 넣어주었답니다. 

이대로 또한번 바글바글 끓으면 쑥국 완성!

쑥향이 가득 ~ 느껴져 봄을 알려주는 국요리 쑥국! 

두부까지 넣으니 훨씬 더 맛나보이네요

보들보들 식감에 쑥향 가득 봄을 알리는 쑥국으로 

기온차가 심한 요즘 따뜻한 국요리

 봄철 저녁메뉴로 추천드려요 ~~ 

멸치육수에 된장만 있으면 별다른 간 

하지 않아도 너무 맛난 쑥국 

팥찌네는 올봄 쑥풍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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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쑥국'의 소중한 이미지는 블로거 '팥zzi새댁'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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