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김치어묵우동전골

찬바람 분다는 이유로 겨울에는 꼼짝도 없이 집에만 있으면 따뜻한 국물 생각만 자꾸만

하게 되니..이거..옆구에 날로 불어나는 살들은 우찌해야할지

정말 고민인데요. 오늘도 역시나 칼로리 빵빵하게 채워서는 김치우동 만들어서 먹었어요.

이거 술안주로 제격인데..술은 없고 항상 안주만 가득한 울집이랍니다.

감기로 목도 간질간질 하고..이럴땐 얼큰하면서도 속까지 뻥 뚫리는메뉴가 딱이죠.

[김치어묵전골]

어묵꼬치3개, 우동(칼국수면),유부,대파, 김치(묵은지)

육수: 멸치,다시마,대파,양파,무, 고추1개 넣고 끓여서 육수준비합니다.

어묵은 꼬치로 준비하고 유부는 채썰어주고 대파도 어슷썰기로 준비합니다.

김치는 묵은지로 준비하는데..요건 조금 묵은지가 덜된 김치..그래서 살짝 새콤한게 맛있어서

김치전골에는 신김치가 맛있죠.

우동면발 준비해야하는데... 추워서 사러나가기 싫어서 그냥 집에 있는 칼국수 면발 삶아서

대신 했어요. 육수도 미리 끓여서 준비하고~

뚝배기에 김치르 넣고 위에 면을 올려줍니다

위에 어묵이랑 유부도 올려주고

어묵이랑 유부, 대파까지 넣어서 함께 끓여주면 되는데

너무 간단하죠.. 이때 어묵이 잘  익지 않을것 같다고 생각되시면

어묵만 따로 살짝 데쳐서 올려주심 되구요.

육수 부어서 끌여주기 시작하면 김치를 넣었으니... 새콤한 신김치의 냄새와 함께

어울어지면서... 맛있는 냄새가 솔솔~

칼칼한 맛을 원하시면 여기에 김치국물 1국자 넣어주시고 고춧가루 조금 넣어주시면 되구요.

마늘은 넣지 않았어요..김치에 양념이 다 들어가 있어서~

보글보글... 여기에 간은 김치가 들어가고 어묵과 유부에서도 간이 적당히 되어 있어서

너무 짜지 않게 기호에 맞춰 소금간을 해주세요.

새콤한 김치에..쫄깃한 유부와 어묵... 부드러운 면발까지..

칼칼하고 담백한 김치우동...면발이 칼국수라 더 부드러운...

자꾸 이런 메뉴들만 생각나고 추우면 체온이 뚝 떨어지는 편이라...늘 국물요리만 달고 사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