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구 아지매 여행기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광주사랑을 엿볼 수 있는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에 위치한

광주 백범기념관을 다녀왔습니다.

 벌써 6월 여름을 향해 달려가는 ~ 

ن월 6일 현충일을 맞이하여 가볼 만한 곳으로 

 책으로만 접하던 백범 김구 선생의 일대기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기에 

아이와 함께 가 보셔도 좋은 

광주 백범기념관

하늘이 유난히도 맑은 날 다녀왔습니다.

내비게이션이 안내해 준 위치를 보니 아파트 단지였어요.

방치된 곳이 아니라

광주 시민과 늘 함께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언제든 누구나 방문할 수 있도록 개방된 분위기

그 속에서 나라사랑 정신을 본받으라는 뜻 같았네요.

 빽빽하고 답답한 느낌보다는 

광주 백범기념관을 감싸는 것 같은 기분마저 들어요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이 백화 마을이었나 봅니다.

어떤 사랑을 보여주셨는지 적혀 있었어요.

들어가는 곳부터 누구를 위한 기념관인지 확실히 알 수 있었고, 

서 있는 동상이 마치 악수하자고 청하는 것 같아 

많은 분들이 지나가시다가 손을 내밀 거 같습니다.

광주 백범기념관 이용안내

관람시간 09:30~18:00(동절기 17:00)

휴관일: 일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3월 1일/6월 6일/8월 15일 개관) 

관람료 무료

관람 문의 (사) 백범문화재단 062-233-2477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

김구와 가족

국내에서의 독립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백범일지

해방과 환국

영상실

광주. 전남 출신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와 전라도

서거와 추모

체험존

포토존

으로 전시실이 안내되어 있어요

백범 김구는 조국의 완전한 자주독립과 통일국가 수립을 위해 

일생을 바친 지도자이며 겨레의 큰 스승입니다.

열두 살에 신분 차별을 알고 과거를 보았고

동학 농민혁명이 일어나자 아기 접주로 활약하였대요

황해도 일대에서 교육자로서 애국계몽운동을 펼쳤으며

신민회에 가담하여 활동하던 중

안악 사건. 105인 사건에 연루되어 일제에게 15년형을 받아 옥살이를 했다고 합니다.

나라 빼앗긴 것도 억울하고 한 맺혔는데

15년형이라는 긴 세월의 옥살이까지!!!!

평범한 사람으로서 이렇듯 독립운동을 하신 분을 보면

대단하다!라는 표현으로도 말할 수 없네요.

엄청나시다!라는 말조차 부족하신 분이십니다

백범일지는 정말 유명한대요

두 아들과 국민들에게 남긴 유서라고 합니다.

한 권의 책이지만 상권과 하권으로 구분되어 있어요.

상권: 상하이에서 53살에 아들 인과 신에게

하권: 국민들에게 유서를 남겼습니다.

1945년 일제 패망 후 환국하여 

나머지 일들과 나의 소원을 첨부하였고

1947년 백범일지라는 이름으로 출간되었답니다

발간 50주년인 1997년에 보물 1245호 지정되었어요

백범일지는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되어 읽히고 있다니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양 모란봉 극장에서 축사하는 김구(1948.2.2) 영상실에서 

1919년 3.1독립 운동의 결과로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임시정부의 문지기를 자청하여 경무국장이 되셨습니다.

이어 내무총장, 국무령, 주석을 역임하며

항일운동의 최선봉에서 독립운동을 이끌었대요.

한인애국단을 조직하여

1932년 이봉창. 윤봉길 의거를 결행하였고

1940년 한국광복군을 창설하여 미국, 영국 등

연합군과 함께 공동작전을 추진하였답니다.

해방 후 환국하여 신탁통치를 반대하는 반탁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국토와 민족 분단을 저지하고 통일 정부를 수립하기 위해 

남북협상을 추진 그러나 자주독립국가 건설과 

통일정부 수립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1949년 6월 26일 친일 반민족 세력과 반 통일 세력의 흉탄에 

생을 마감하셨다고 합니다. 

백범 마을 백화 마을 벽화가 아주 친근감 있습니다

 광주 학동 1013번지 일대는 일제 강점기 때

고국을 떠나 살다가 해방이 되어

귀국한 동포들의 어려운 삶의 터전이었대요

해방 후 환국 한 김구 선생이 광주를 방문하였을 때

광주 대성초등학교에서

김구 선생 환영 기념 강연회가 열렸습니다.

당시 서민호 광주시장이 환영인사를 하면서

귀국동포 전재민들의 어려운 처지를 말하자

김구 선생은 그동안 여러 곳에서 성금으로 받은 

선물, 해산물, 육산물, 금품 등을 모두 전재민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기증하셨다고 합니다.

독립운동가인 서민호 광주시장은 김구 선생의 희사금을 종잣돈 삼아 

갱생촌 850평의 대지에 4~4.5평의 작은 건물 100여 가구를 세워 

전재민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하였답니다.

김구 선생의 뜻대로 백 가구가 화목하게 살아라라는 의미로

백화 마을이라고 하였답니다.

전시실 체험존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백범 어록도장 찍기! 

우리 아이는 의리를 찍었어요.

어린이. 청소년 역사교실 교육

대상: 초. 중. 고 단체 30명

교육기간: 화요일~금요일 10:00~16:00

소요시간:60분

참가비: 무료

신청 문의:062-233-2477

여름방학 교육 어린이 백범 학교

교육대상: 초등학교 4-6학년 30명

교육기간:8월 중

참가비: 무료

신청 문의:062-233-2477

교육 프로그램도 있으니 많이 참가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들의 나라사랑을 만나는 그곳!

광주 백범기념관 나올 때는 절로 경건해지는 공간

예를 갖추고 나라사랑 정신을 배워서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