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나라 기자]여름을 맞아 국내외로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이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현대카드가 해외 결제액 분야에서 지난 2023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2년 연속 업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지난달 해외 신용카드 결제금액(개인)이 4월(2904억원)과 비교해 8.4% 증가한 3148억원을 기록했으며, 해외 신용카드 결제 건수는 4월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제 증가에 대해 현대카드는 대한항공카드·현대 아멕스 카드·놀(NOL) 카드와 같은다양한 신용카드 상품 경쟁력과 여행 컨시어지 서비스 등으로 차별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애플 페이(Apple Pay)도 결제 편의성을 높이며 해외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회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특별한 여행의 경험을 선사하며 사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경험'으로 차별화되는 해외 서비스와 높은 편의성을 갖춘 애플 페이를 해외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