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타임즈]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가 주최하는 '광복 80주년 기념 K동요 해설음악회'가 오는 6월 8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창단 27주년을 기념하는 제84회 정기연주회도 겸하고 있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음악회는 박용준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시작되며, 동요 작곡가 송택동의 해설이 함께한다. 공연은 베버의 '마탄의 사수'로 시작하여 송세연이 연주하는 '드비엔느 플루트 협주곡 1악장', 이현주가 연주하는 '생상스 바이올린 협주곡 3번 1악장'이 이어진다. 2부에서는 성남미금초교 금빛물결합창단과 안양중앙초등학교 따로또같이 소리모아합창단의 학생들이 독창, 중창, 합창으로 한국 동요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는 1998년에 창단된 민간 단체로, 초·중·고·대학생 90여 명으로 구성된 3관 편성 악단이다. 국내외 다양한 공연과 수상 경력을 통해 성남시의 음악문화를 선도하는 민간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여러 연례 공연을 개최하며 지역 사회에 음악적 기여를 이어가고 있다.

박용준 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한국 청소년 교향악 운동의 개척자로서 오케스트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청소년오케스트라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 지휘자는 "재정과 행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가 대한민국 최고의 청소년오케스트라로 성장하고 있다"며"이번 연주회가 관객들에게 마음의 여유와 위안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