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라이브 콘텐츠 기업 라이브러리컴퍼니의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2024'가 NOL 티켓이 주최하는 제 18회 골든티켓어워즈에서 클래식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지난 2022년 첫 수상 이래, 3년 연속 석권하며 클래식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공연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골든티켓어워즈는 매년 최고의 티켓파워를 보여준 공연과 아티스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시상식으로, 지난 2005년 시작돼 우리나라 공연계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한다.

제18회 골든티켓어워즈는 2024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국내에서 개최된 공연을 대상으로 공연 부문과 아티스트 부문으로 나뉘어 총 13개 부문에서 최종 수상작과 수상자를 결정했다.

클래식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는 2021년 초연 이후 전국 31개 지역에서 총 193회의 전국 투어 공연을 선보이며, 2025년 5월 기준 누적 관람객 약 30만 명을 기록한 클래식 공연이다.

4년간 이어진 장기 흥행으로 국내 클래식 업계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대표적인 공연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기존 중·장년층만의 올드한 문화로 여겨졌던 클래식 장르에 1030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팬덤 IP를 접목, 클래식 업계에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실제로 최근 5월 10~11일 간 진행된 해당 공연의 티켓 예매 연령대는 10대 19.2%, 20대 36,6%, 30대 27,7%로 1030 연령대가 전체의 72.8%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최근 국내에서는 유사한 영화음악 콘서트가 무분별하게 제작되고 있는데, 이번에 수상한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는 히사이시 조의 일본 저작권 관리사 원더시티(株式社ワンダシティ)와 장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최초의 공연이다. 히사이시 조 측이 요구한 모든 저작권 요건을 충족하고 정식 계약을 체결한 제작사는 국내에서 라이브러리컴퍼니가 유일하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2021년 5월 첫 무대를 시작으로 4년간 전국을 순회해 온 해당 공연은, 오는 8월 31일 예술의전당 무대를 끝으로 65인조 풀편성 오케스트라 시리즈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