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대웅 기자 ='제11회 문래 목화마을축제'가 지난해 10월 1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도시텃밭 공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날 행사는 연출감독 박서영의 연출로 문래동 어린이집 어린이와 YK 스튜디오 & 문화예술원 시니어 모델과 함께 오프닝 패션쇼를 선보이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뒤이어 목화솜을 연상 시키는 화이트 의상쇼와형형색색 화려함을 뽐내는 드레스 & 턱시도 패션쇼가 이어지며,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문래동은 문익점의 목화 전래와 물레 제작 등 섬유산업 중심지였던 지역 특성을 살려 '목화'를 브랜드화 하고 2010년부터 목화마을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대표적인 문래동 축제로 자리매김한 '목화마을 축제'는나눔장터와 연계해 더욱 풍성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나눔장터와 더불어 마을안의 어려운 이웃을 찾고 돌보는 주민모임인 나눔이웃이 '사랑의 나눔 바자회'도개최해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자리로 소공인, 기업, 주민이 자선 기부한 물품 등을 판매했다.

이날문래동 목화사업단으로 부터 감사패를 받은YK 스튜디오 & 문화예술원 양근희 대표는 "문래동은 지명에서부터 알 수 있듯 목화, 물레와 관련이 깊지만문래동의 정체성이 약해져 이를 알리기 위한 '목화마을축제'의 주관을 맡아어깨가 무거웠지만문래동 목화사업단의 도움으로 행사를 무사히 마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목화마을축제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이 행사를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고 축제를 마친 소회를 밝혔다.

한편,'제11회 문래 목화마을축제'는문래동 목화사업단이 주최,YK 스튜디오 & 문화예술원이 주관했으며, 오는 10월경 '제12회문래 목화마을축제'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