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8월 3일 저녁 7시 30분, 화엄사 화엄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4 제4회 모기장 영화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음악회의 주제는 "천년의 빛 나를 비추다"로, 700명의 관객이 모여 뜨거운 여름밤을 뮤지컬의 황홀경으로 물들였다.

뮤지컬 영화의 매력을 전한 KoN(콘)은 관객들과의 소통을 통해 화엄사 골짜기를 가득 채운 열기를 이끌어냈다. 또한, KoN and Friends(콘앤프렌즈)와 뮤지컬 배우 윤형렬, 박혜민이 함께해, 35도의 무더위 속에서도 관객들에게 뉴욕 콘서트 홀에서 느낄 수 있는 수준의 감동적인 공연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관객들은 화엄사 신도회와 포교사회에서 준비한 찐옥수수, 감자, 생수를 담은 보온 가방을 받아, 모기장 속에서 옛 추억을 떠올리며 간식을 즐겼다. 또한, 행사 종료 후에는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올곧'과의 콜라보로 제작된 화엄사 냉동 김밥이 참석자들에게 선물로 제공되었다.

화엄사 홍보기획위원회는 2025년에도 더욱 즐겁고 감동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하며, 이번 음악회를 마무리했다. 관객들은 무더위를 잊고 문화적 에너지를 충전한 채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