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국제뉴스) 이운길.손병욱기자 = 안양시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지방정부 대표단이 지난 6월 30일(현지시각),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의 대통령궁을 방문해 스테판 브루너 제1부통령을 예방하고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대표단은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회장이자 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 대표인 최 시장을 비롯해 김보라 안성시장(협의회장), 박승원 광명시장(부회장)으로 구성됐다.

최 시장은 지속가능 발전, 사회적 경제, 생태 중심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지방정부 간 협력 가능성을 강조하고, 특히 안양시의 스마트도시 정책과 기업 역량을 소개하며 교류 확대를 요청했다. 브루너 부통령은 양국의 공통 가치인 평화와 지속가능성을 언급하며 지방정부 간 구체적인 협력 프로그램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대표단은 이외에도 주코스타리카 한국대사관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코스타리카 내 주요 정책 기관과 기업을 방문하며 한국 지방정부의 지속가능 발전 모델 구축을 위한 외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