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국토안전관리원은 1일 국가철도공단, 공항철도, 서울교통공사의 건축물 및 토목구조물 담당자가 참석하는 '철도건설법에 따른 정밀진단 및 성능평가 세부지침 개선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내년실시예정인 철도건설법에 따른 정밀진단 및 성능평가 보고서에 대한 등급 산정을 앞두고 마련됐으며, 적정, 미흡, 불량, 매우 불량 등 등급 산정 결과에 따라 정밀진단 및 성능평가 업체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도 함께 이뤄졌다.

하지만 철도시설관리자별로 정밀진단 및 성능평가 세부지침이 상이해정밀진단·성능평가 대행업체의 혼선 및 부실 보고서 작성이 우려되는 현실이다. 관리원은 제도 시행과 관련한 이러한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관리원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세부지침 개선 방안을 구체화해올해 하반기에는 전체 24개 기관 철도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철도시설 관련 부실 보고서 방지를 위해 각 시설관리자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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