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 부산진구의회 성현옥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전1동·양정1·2동)이 대표 발의한 '부산시 부산진구 가족 돌봄 등 위기 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달 30일, 제350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올해 3월 제정된 '가족 돌봄 등 위기 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의 시행을 대비해, 지자체 차원의 실질적인 이행방안을 직접 반영한 최초의 사례로 평가된다.

성현옥 의원은 조례 제정 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모의 갑작스런 질환, 중독, 실직 등으로 인해 가족을 돌보는 아동과 청년에 대한 실태조사와 통합적 지원체계 구축을 촉구하며, 구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한 바 있다.

성 의원은 "법률 시행에 맞춰 부산진구에서 실질적인 정책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민관 협력체계 강화로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과 청년이 고립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