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국제뉴스) 서융은 기자 = 영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강희동)는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생명 존중 의식 함양을 위해 '동물매개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총 3회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1회기와 2회기에는 도우미견과 함께하는 교감 활동을, 3회기에는 청주 실내 동물원 탐방을 통해 다양한 동물과의 교감을 시도한다.

1회기는 지난 6월 18일, 영월군청소년수련관 2층 어라연에서 실시되었으며, 2회기는 6월 25일, 영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집단상담실에서 진행되었다. 두 차례의 회기 모두 동물매개치료연구소 소장을 강사로 초빙해 전문적인 진행으로 운영되었으며, 2마리의 도우미견과 직접 교감하며 생명 존중과 공감 능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지는 3회기는 오는 7월 12일(토), 청주에 위치한 실내 동물원으로 체험학습을 떠날 예정이다. 참가 청소년들은 다양한 동물을 가까이서 만지고, 먹이를 주며, 생명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 태도를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물을 매개로 한 감정표현, 관계 형성, 생명에 대한 책임감 등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되었으며, 센터는 앞으로도 정서적 회복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영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강희동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키우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에게 의미 있는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