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이천시청소년재단 부발청소년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주관 '2025년 청소년 인문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서 부발청소년센터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모두 통과했으며, 경기권에서는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프로그램 '아날로그 플레이리스트'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디지털 자아'와 '실제 자아'를 구분하고, 감정 인식과 표현을 통해 자기이해와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된 인문예술 기반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올해 7월~11월까지 총 12회기에 걸쳐 진행되며, 10세~16세 청소년 40명과 보호자 20명이 함께 참여한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체험형 활동을 통해 정서적 유대와 공감적 소통의 확장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스스로를 이해하는 자기성찰 워크숍 ▲작가와 함께하는 아날로그 토크 ▲가족과 함께하는 창작 음악활동 ▲감정카드 및 플레이리스트 공유 등으로 구성되며, 청소년과 보호자 간의 관계 회복과 사회적 연결 강화에도 중점을 둔다.

부발청소년센터 관계자는 "디지털 미디어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과 소통하며 건강한 정체성을 형성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역 청소년과 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발청소년센터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부발청소년센터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이천시청소년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