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일보 김리든 기자] 대구 중구 남산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복출)는 지난 23일, 남산4동 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 저소득 홀몸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정서지원 프로그램 '나는 노(No) 노(老)'를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남산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1마을 1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천연 모기기피제 만들기 ?설거지 비누 만들기 ?다육이 키우기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정기적인 활동 참여를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인지 자극과 정서적 교류를 통해 치매 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혼자 지내다 보니 적적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고 함께 활동하면서 마음이 참 따뜻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복출 위원장은 "남산4동만의 틈새돌봄프로그램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더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즐거움과 위로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