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제뉴스) 송영심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창의공과대학 기계공학부를 졸업하고, 2021년 박사 학위를 받은 정훈진(사진) 동문이 미국 메릴랜드 이스턴 쇼어 대학(UMES) 교수로 임용됐다.

재학 중 원광대 메카바이오그룹 소속으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한 정훈진 박사는 기계공학 분야에서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조직재생공학 연구를 수행했으며, 특히 무혈관 연골조직 및 생체재료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SCI급 논문 25편 이상, 국내외 특허를 10건 이상 등록해 탄탄한 연구 역량을 입증하고, 2021년에는 보건복지부 주관 '바이오메디컬 글로벌 인재양성 분야 과제'에 선정돼 미국 내에서 두 번째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명문 아이비리그 소속 기관인 컬럼비아대학 재생공학연구실에서 박사 후 연구원 및 부연구원으로 세계적인 연구진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기도 했다.

정훈진 박사가 임용된 UMES는 미국 메릴랜드주 프린세스 앤에 위치한 공립 종합대학교로, 미국 HBCU(Historically Black Colleges and Universities)로 지정된 교육기관이며, 정훈진 박사는 재생의공학 분야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로 자리해 교육과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정훈진 박사가 활동한 원광대 메카바이오연구그룹은 기계공학부, 화학공학과, 의예과 등 다양한 학과 교수들이 지도교수로 활동하는 연구그룹으로 연구 능력을 인정받은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활발한 연구 논문 발표를 통해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