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경상북도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경북 8개 기업이 새롭게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연매출 수출 10만 달러 이상, 500만 달러 이상 중소기업 중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성장형, 강소형, 강소+형으로 트랙별 지정해 해외마케팅부터 R&D, 무역금융까지 전방위 지원에 나서는 정부 핵심 수출 프로젝트다.

경북도는 경북테크노파크,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지난 1월부터 기업 모집을 시작했고, 현장 실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8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선정된 기업은▶대달산업(주) ▶(주)보근▶(주)삼성텍▶(주)오토탑▶(주)이코니▶(주)제이씨에스인터내셔날▶제이와이오토텍▶환호에코스티(주) 등이다.

이번 지정으로 이들 기업은 2026년까지 글로벌강소기업 지위를 유지하며, 2025년 수출바우처 사업 자동 참여 자격도 함께 얻게 된다. 이에 따라 전시회 참가, 홍보/광고, 법률·회계·통번역·무역운송·기술인증 등 총 14개 해외마케팅 분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경북도가 자체 추진 중인 지역자율 프로그램을 통해, 시제품 제작, 수출전략 개발, 해외 전시회 참가지원 등 실질적 마케팅 인프라도 함께 지원된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글로벌강소기업 선정이 지역 경제를 견인할 수출 주력군 형성의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기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역량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