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동해시의회 정동수 의원은 16일 열린 제5차 행정사무감사에서 관광과 소관 업무를 대상으로 질의하며, 민선 8기 공약 이행의 연속성과 관광지 접근성을 동시에 강조했다.

정 의원은 먼저 "장애인 관광지 조성 사업이 공모 탈락으로 중단된 것은 안타깝다"며, "단지 성과 지표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포기할 게 아니라 보완 후 재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약은 단순한 수치보다 정책 철학과 시민의 권익 실현 과정이 중요하다"며, 행정의 태도 전환을 주문했다.

또한 정 의원은 관광지와 연계되는 버스노선의 단절성과 배차 간격의 비효율성을 지적하며, "동해역과 송정 지역 등 주요 관광동선에 시내버스가 연계되지 않거나 시간대 편차가 심해 관광객과 시민 모두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택시나 자가용 중심의 접근 방식은 대중교통 의존 계층과 관광객에게 장애가 된다"며, 지역 교통과 관광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노선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끝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접근 가능하고 불편 없는 도시를 만들어가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거듭 당부했다.

이에 대해 관광과는 "관련 공모사업은 탈락 사유를 분석 중이며, 재도전과 민간 연계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교통과도 "관광지 중심 노선 확대와 시간표 연계 문제를 적극 검토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