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영광군이 주택가와 이면도로 등에 무단 주차된 건설기계 및 여객·화물자동차로 인한 민원 증가에 대응해, 6월부터 오는 9월까지 집중 단속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해당 차량들의 불법주차는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고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 위험을 높이는 등 시민 안전과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주민 생활 불편 해소와 공공질서 확립을 위해 단속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단속은 현장 계도를 우선 실시하고, 인근 지정 주기장이나 차고지로 자진 이동을 유도한다. 이후에도 이행하지 않거나 재차 적발되는 경우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이 이뤄진다. 과태료는 최대 30만 원까지 부과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불법주차 민원 해소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라며 "건설기계 및 화물차 소유자는 반드시 지정된 주차 공간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영광군은 향후에도 단속과 계도를 병행하며 불법주차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