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하태민 기자]] 전남도의회는 지난13일 여수 한영대학교 회의실에서 전남도내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종사자임금 및 처우 개선을 논의하는 간담회를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도의회 이광일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1)주재로 진행했으며권장주 전남도 식품의약과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센터 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행 임금체계문제점을 살펴보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도 급식관리지원센터는 2012년 설치된 이후 현재 22개 시·군에 운영 중이며어린이급식소 1741곳과사회복지급식소 187곳을대상으로 위생과 영양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광일 의원은 "지역 식생활 안전을 위해 헌신해 온 센터 종사자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임금체계와 관련된 현장목소리를 면밀히 청취하고 제도적 보완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고상희 여수시급식관리지원센터장은 "센터 수는 늘었지만 여전히 낮은 임금체계와 지역 간 보수 격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타 지자체 사례를 참고해 현실적인 개선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희경 나주시센터장은 "오랜 기간 임금 인상 없이 예산이 동결돼 팀장 기피 현상 등 인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건비 명확화와 예산 증액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권장주 식품의약과장은 "예산상 어려움은 있지만인건비 및 수당 개선을 위한 지침 마련필요성에 공감한다"며 "도·시비 분담 등 가능한 부분부터 개선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급식관리지원센터 종사자처우는 곧 지역 식생활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단계적인 예산 확대와 함께 법제도 개선, 정부 건의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