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국제뉴스) 박의규 기자 =충남 청양군 목면초등학교(교장 박현수)사제동행 진로교육의 일환으로3~5학년 학생이13일 계룡대를 찾아6·25전쟁 기록물 관람과 군 체험 활동을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마련한 이번 체험이 학생들의 애국심은 물론 진로 탐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면초 학생과 교사는 이날 오전 계룡대 기록전시관을 찾아 전쟁 당시 사진과 유물,영상 자료를 살펴보며 전쟁의 참상을 배우고,국군의 역할과 희생을 이해했다.이어 영내 투어에 나선 학생들은 지휘통제 시설과 장비를 직접 확인하며 군 조직과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점심시간엔 병영식당에서 배식·식사를 체험하며 장병들의 일상을 몸소 느꼈다.식사 후 진행된 사격 시뮬레이터 체험과 군복 착용 체험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체험학습에 참여한 김00(5학년)학생은"처음 입어 본 군복이 무거웠지만 자랑스러웠다.국군이 우리를 지켜 준다는 걸 실감했고,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현수 교장은"현장에서 보고 느낀 경험이 교과서 지식을 넘어 미래 진로와 가치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나라사랑 교육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